정방사와 미인봉(저승봉)
* 산행지: 미인봉(저승봉, 596m)
* 산행일:
* 산행경로 및 시간: 정방사(
* 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금성방향 우회전)~금월봉휴게소~청풍대교 앞 좌회전(상천방향)~ES리조트~얼음골 매표소(좌회전하여 정방사 아래 주차장에 주차)
기암기석의 금월봉 휴게소를 지나 수려한 청풍호반을 보며 금수산 등산로 입구인 얼음골
매표소에 도착. 매표소에서 얼음골까지 소요 시간을 물어 보니 4~5시간 걸린다며 지금은 못 간단다. 예정대로 가보고 싶었던 정방사와 미인봉(저승봉)에 다녀 오기로 하고 좁은 포장도로를 달려 정방사 아래 주차장 도착. 주변은 짙은 녹음으로 숲의 청량감이 온통 가득하다.
한적한 산속 절로만 생각했던 정방사는 예상 외로 구경 온 사람들이 많고 번잡하다. 돌
계단을 오르니 큰 바위 벼랑 아래 정방사가 자리해 있고 큰 근심과 작은 근심의 해우소가 먼저 눈에 들어 온다. 정방사는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던진 지팡이가 멈춘 곳에 제자인 정원이 지었다는 절, 그래서 정원의 淨(정)과 아름다운 산세를 갖고 있다 하여 꽃다울 芳(방)을 써 정방사. 앞으로 수려하게 터지는 조망이 일품이다.
정방사에서 쉬다가 미인봉에 다녀 오기로 한다. 등산로 표지가 있는 종각 옆 들머리로 접
어 드는데 작은 밀뱀 한 마리가 나타나 스르르 사라진다. 초입부터 깊은 원시림 그리고 미끈하고 잘 생긴 소나무들이 많다. 15분 정도 제법 경사가 있는 길을 오르니 능선 갈림길에 도착. 정방사 0.3Km 이정표가 있고 미인봉은 우측. 좌측 길은 조가리봉으로 향하는 길.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을 내려와 앞에 커다란 바위가 버티고 서 있는 안부에 내려서고 골안에 부는 바람이 시원하다. 부부로 보이는 사람들이 내려오며 정방사 방향을 묻는다. 삼거리 갈림길에서 정암사 이정표를 못보고 지나쳤나 보다. 암릉길을 오르니 거대한 바위 봉우리, 그리고 조금 더 가니 이상한 모양의 바위.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조망이 시원하다.
깊은 숲 속 길, 거기다 늦은 시간이어서인지 사람들이 전혀 없는 호젓한 길. 초반은 암릉지대를 지나고 이후는 편안한 흙길. 암릉길과 평탄한 길을 거쳐 오르니
잠시 정상에서 쉬다가 다시 하산길. 아까 안부에서 부는 바람이 너무 시원해 안부에 앉아 한참 쉬다가 돌아온다. 사찰의 경관도 좋고 깊은 원시림도 마음에 드는 곳, 가벼운 산행지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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