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기록/산행기(수도권)

청계산 매봉 - 가벼운 산행으로

카페인1112 2004. 5. 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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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일의 청계산

* 산행지: 청계산 매봉(369.3m)

* 산행일: 2004 5 26(), 맑음

* 산행코스: 청계사 주차장(11:15) – 산행시작(12:30) – 매봉(13:15) – 청계사 입구(14:20) – 주차장소(14:15)

 

4 초파일, 좋은 계절에 집에서 죽칠 수는 없는 . 게다가 집은 수리공사로 어수선하다. 가까운 산에 가기로 하고 떠올린 것이 청계산, 그리고 산행을 하는 김에 청계사에 참배도 하면 좋을 같았다. 늦은 시간 청계사로 향한다.

 

11 되어 청계사 입구에 들어섰는데 불탄일이라 그런지 차량이 워낙 많아 길을 수가 없다. 도중 길가에 주차하고 청계사 주차장까지 걸린 시간이 35. 주변이 복잡하긴 해도 화창한 늦봄의 정취를 느끼면서 걷는 것도 좋다. 길가 현수막의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같이라는 말이 마음에 든다. 수타니파타에 나오는 . 무애 자재함, 집착을 버린 자유로운 삶을 바라는 것일 게다. 다시 주차장에서 뻐꾸기 소리를 들으며 20여분 걸려 청계사에 도착.

 

청계사는 한창 법요식이 진행중이었고 국회의원부터 기관장들이 나온 모양이다. 축사가 너무 길어 연세드신 보살님들이 짜증 나시겠다. 시장통 같은 복잡함 속에서 그래도 절밥 그릇 얻어 먹기로 하고 줄을 점심을 받았다. 점심 먹고 나서 1230 옆에 있는 등로를 따라 산행 시작. 전혀 등산로에 대해 아는 없어 가는데까지 가보기로 하고 출발.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산딸나무를 보면서 조금 올라가니 능선이 나오는데 능선 좌측은 소나무 우측은 참나무 같은 활엽수로 무성하다. 15 정도 지나니 헬기장이 나오고 이제 매봉까지 1.3Km 남았다. 길은 계속 내림길을 가다가 다시 완만한 오름으로 변한다. 30 정도 걸어 올라가니 매봉 표지석이 있고 주변에는 송전탑.

 

15 정도 쉬다가 하산, 길을 몰라 그냥 청계사로 내려오기로 한다. 청계사 입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230 다시 출발. 한참을 걸어 주차장소에 도착하고 귀로에 오른다. 등산보다는 초파일의 청계사를 가고 싶어 찾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