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기록/산행기(수도권)

안성 칠장산 - 호젓하고 부드러운 산길

카페인1112 2009. 11. 25. 20:41

부드러운 산길을 따라 가벼운 산행

 

* 산행지: 칠장산(죽산면 칠장리, 492m)

* 산행일: 2009 1121(), 맑음

* 산행경로: 칠장사(11:16)~안부(11:46)~칠장산(11:53)~안부(11:57)~헬기장(555m, 중식, 12:07~12:52)~부부탑(12:58)~도로(13:30)~칠장사 주차장(13:40) 

*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일죽IC~ 안성방향~죽산 지나 칠장사 이정표 보고 우회전

 

회사산악회 정기산행일, 이런저런 이유로 산행에 계속 참석하지 못하다 오랜만에 참석. 오늘은 80명의 대부대. 오늘 산행지인 칠장산은 여러 번 왔던 익숙한 곳으로 칠장사에서 칠장산 정상까지 3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으니 가벼운 나들이로 좋은 곳. 다른 일행들은 칠장산, 관해봉에 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와 칠현산, 덕성산까지 다녀올 계획. 일부 인원은 가벼운 산책 길... 오늘 계획하고 있는 코스는 몇 번 다녀왔던 코스이니 그리 아쉬울 것도 없다.

 

   칠현산 칠장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636, 선덕여왕 5) 되고, 고려 현종5년 혜소국사가 왕명을 받아 중건했다는 유서 깊은 사찰. 칠현산은 혜소국사가 7명의 도적을 교화하여 현인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어 칠현산(七賢山). 그들을 모신 나한전은 어사 박문수가 이곳에서 기도를 하고 장원급제한 뒤로 지금까지도 영험한 기도처로 손꼽힌다. 또 갓바치 출신 병해대사와 그를 평생 스승으로 모셨던 임꺽정의 일화가 전해지는 곳. 병해 대사 입적 후 임꺽정이 조성했다는 꺽정불이 지금도 전해진다.

 

 

  2진 차량이 도착하면서 산행 출발, 푸르른 산죽 위에 흰 눈이 곱게도 쌓였다. 가파른 오름길, 유유자적 30분이나 걸려 칠장산과 칠현산이 갈리는 안부에 도착. 칠장산은 우측, 칠현산은 좌측이다.

  선두 조는 관해봉까지 갔다가 다시 안부를 통과해 벌써 칠현산으로 갔다고 한다. 칠장산까지는 다녀와야겠기에 우측으로 진행. 3정맥 분기점을 거쳐 칠장산에 올랐다가 다시 백, 일행을 따라간다. 안부를 지나 헬기장에 도착하니 1진들은 점심 준비로 분주. 점심 준비를 얼마나 푸짐하게 했는지 산상 식사가 한정식 수준이다

 

                        <들머리>

 

 

 

                        <안부 갈림길>

 

                         <3정맥 분기점>

 

                         <칠장산 정상 - 한남정맥은 정상석 뒷길로>

 

                         <점심을 먹은 헬기장>

 

  

점심을 먹고 1진은 먼저 출발 칠현산으로 향하고 후미조는 늦게 여유부리며 쉬다가 출발.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부부탑이 나오는데 직진은 칠현산. 좌측 길이 명덕암 방향 하산로.

부부탑에서 그냥 좌회전(직진하면 칠현산)해 하산 길. 낙엽이 수북하게 덮인 편안한 오솔길이 5분 정도 이어지더니 곧 임도를 만난다. 이제 앙상한 겨울나무들을 보면서 내려가는 길. 임도 좌측으로 내려오니 너와골 음식점이 있는 포장도로.

포장도로를 따라 10분 정도 걸어 오르니 칠장사 주차장, 짧은 산행을 마친다. 선두 조들을 기다리며 하산주 시간이 제법 길어지고 한참이나 서로 정을 나누다 귀경 길, 하루 일과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