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기록/100대 명산 산행

[100대 명산] 춘천 오봉산, 배후령에서 정상 왕복

카페인1112 2020. 12. 3. 19:45

춘천 오봉산(779m) - 배후령에서 정상으로, 가을 날 짧은 산행

 

  * 산행일: 2,0201031, 흐림

  * 산행 경로 및 시간: 배후령 정상(13:05)~1~4~정상(14:13~14:23)~배후령(15:25)

    <총 산행시간 2시간 20(휴식 등 포함)>

  * 산행거리:4.4km (9,390)

 

  양구 사명산 산행 마치고 오봉산 들머리 배후령으로 간다. 사명산 산행이 예상보다 일찍 끝나 돌아가는 길에 짧은 코스 하나 더 타기로 한 것.

 

   오봉산은 춘천시 북산면과 화천군 간동면 경계에 있는 산. 이전에는 경수산 청평산으로 불리다 근래에 와서 고찰 청평사 뒤에 솟은 비로봉, 보현봉, 문수봉, 관음봉, 나한봉 다섯 봉우리가 있어 오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오봉산 정상부, 좌측 바위봉 올라 정상으로

  오봉산은 그동안 배후령이나 청평사를 들머리로 여러 번 다녀 갔던 곳. 고찰 청평사를 돌아보고 유람선 타는 기분도 괜찮은데 오늘은 배후령에서 정상 왕복하는 짧은 산행. 들머리 배후령 해발고도가 600m이니 정상까지 179m 만 올라가면 된다. (배후령에 주차하고 청평사로 하산할 경우 대개 춘천택시 콜해 차량 회수)

 

 

   양구에서 춘천 가다가, 배후령터널 들어가기 직전 우회전 해 2차선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배후령 정상. 이곳 배후령은 원래 국도 46번 도로가 통과하던 곳. 하지만 2,012년 5km가 넘는 배후령터널이 개통되면서 차량보다 자전거가 더 많이 지나가는 한적한 도로가 되었다.

 

  여긴 길가 주차공간이 여유가 있는 편. 배후령 표지판 옆으로 산행 들머리. 가파른 오르막길로 산행을 시작한다.

 

   여긴 초반부터 가파른 오르막길. 오후 시간이라 그런지 하산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이정표를 보니 배후령 0.30km, 오봉산 1.73km이니 정상까지 왕복 4km 짧은 거리. 경운산 갈림길(오봉산 1.67km, 배후령 0.36km), 이제부터 주 능선을 걸어 1봉으로 간다.

 

   오봉산 최단코스는 이곳 배후령이 아니고, 배치고개/백치고개에서 오르는 코스로 정상까지 0.95km.

 

경운산 갈림길

  곧 바위언덕 제1봉 나한봉 도착. 부드러운 길이 이어진다. 곧 벤치 2개 있는 제2(관음봉). 나뭇가지 사이로 오봉산 주능선 봉우리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제법 가파른 오르막길 걸어 제3, 여긴 지혜제일 문수봉 되겠다. 사실 4봉까지는 그냥 평범한 산길.

 

  3봉에서 4봉 가는 길. 바위 틈에 뿌리 내린 명품송들 자태가 그림 같다. 고사목 가지 사이로 소양호가 모습을 드러내고 정상부 수려한 경관이 가깝게 보인다.  역시 이곳 오봉산 풍광은 절경. 이제 오봉산답다.

 

좌측 가파른 암봉 올라 우측 정상으로 간다

 

  4봉은 그냥 지나치기 십상. 아래 사진 작은 다리 건너자마자 좌측 가파른 언덕을 30여 미터 오르면 제4. 4봉에 올랐다가 낙엽 수북하게 쌓인 미끄러운 길을 내려와 다시 주능선 등로와 합류.

 

  이제 5봉 가는 길. 본격적인 거친 암릉지대가 시작된다. 암봉 오르는 재미가 쏠쏠해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가파른 암릉 오르막길 오르면 오봉산 명물 청솔바위. 오후 역광이라 푸른 소나무가 제대로 안 보이네...

 

  청솔바위 지나 암릉지대 내려서니 야영장 갈림길.  다시 암릉을 올라서니  좌측 화천 방향으로 조망이 트여, 오전에 다녀온 사명산과 죽엽산이 가깝게 보인다. 중앙부 죽엽산, 우측 뒤로 사명산.

 

야영장 갈림길

 

가파른 오르막길 암봉
북쪽 화천방향 조망, 우측 끝 죽엽산 가운데 병풍산
중앙 죽엽산, 우측 뒤 양구 사명산

  야영장 갈림길에서 가파른 암릉 길 올라서 잠시 걸으면 오봉산 정상(779m). 배후령에서 2.1km, 1시간 조금 더 걸렸다. 여긴 조망도 안 되고, 그냥 잠시 쉬다 하산. 배후령 원점 회귀

 

 

다시 가파른 암봉을 내려오고
이건 코끼리바위

 

배후령에서 이어지는 용화산(중앙 제일 뒤)

  경운산 갈림길에서 배후령으로 바로 하산하지 않고 경운산 방향으로 가다 우틀해 하산. 경운산 다녀올까 하다 시간에 쫒길 것 같아 포기. 그런데 이쪽 하산 길 경사가 엄청 가파르다.

 

  배후령에서 산행 완료. 4.4km, 산행시간 2시간 10. 9,390 (사명산 산행까지 합치니 오늘 걸은 거리 10.9km, 24,430)

 

  그런데 오봉산은 역시 천단 주변 기암들을 포함해 아기자기한 암릉을 타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회전문 설화의 청평사와 유람선 승선 재미까지 있으니 하산 길은 역시 청평사로 했어야 했던 것. 오봉산 다시 찾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