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천마산 - 여름을 느끼며
여름을 느끼는 천마산
* 산행지: 남양주 천마산(812m)
* 산행일:
* 산행코스: 주차장(
* 교통: 강동대교 지나 남양주 46번 국도, 마석에서 천마산 입구 좌회전
작년 봄 노랑제비꽃의 화려한 향연을 떠올리며 천마산으로 향한다. 가벼운 산행지로 좋은 곳. 작년 봄에 다녀간 지 1년이 조금 넘은 셈이다. 토요일인데도 길이 밀려 천마산 입구에 도착한 시간이
곧 사람을 질리게 만드는 계단, 게다 날씨까지 덥다. 도중 안내판에 천마산 주변 소개. 서쪽으로 광릉 소리봉, 죽엽산이, 서남으로는 백운대와 도봉산, 남쪽으로는 운길 예봉산이, 동쪽으로는 축령산이 보인다고 한다.
철 구름다리를 지나쳐 곧 야영장, 울창한 숲이 짓 푸르게 다가온다. 야영장 약수터에서 목을 축인 후 임도로 가지 않고 약수터 바로 옆에 있는 우측 산길로 접어 든다. 이제부터는 급경사 길, 더운 날씨로 산행이 만만치 않다. 금방 땀이 비 오듯 쏟아진다. 15분 정도 급경사 길을 오른 후 능선안부에 도달, 잠시 휴식 후 이젠 좌측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향한다.
능선 좌우로는 으아리와 벌깨덩굴 같은 야생화들이 피어 있고 시들어 떨어지는 쪽동백도 보인다. 천마산은 봄철 야생화들이 가장 아름다운 산으로 꼽히는데 야생화들의 향연은 벌써 접었고 이제 여름의 모습이다.
능선에 오르면서 이제부터는 암릉지대에 급경사 길까지 난코스가 계속 된다. 서둘러 오르기보다는 널널산행으로 여유 있는 걸음이 좋다.
뾰족봉을 거쳐 안부 삼거리에서 우측 산길로 접어 들어 하산을 한다. 아마 이 길이 아까 임도와 마주치는 길일 것이다. 내려오다 숲길에 앉아 잠시 휴식,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