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동산의 남근석과 소부도
9월말, 남근석으로 유명한 제천 동산을 찾는다. 남근석이 있는 능선 길로 동산 정상에 오른 다음 새목재를 거쳐 작성산에 오른 다음 무암사로 하산하는 일정. 제천시 금성면과 단양군 매포읍을 가르는 동산은 남근석 외에도 기암기석과 아름다운 노송이 어우러져 그림같이 아름다운 곳. (남근석을 거쳐 성봉에 오른 다음 장군바위 능선으로 하산하는 코스도 좋다)
중앙고속도로 남제천 나들목에서 금성면 방향으로 10 여분 정도 가면(도중 금월봉 휴게소를 지나고) 좌측으로 무암사 표지판이 나온다. 음식점 사이 작은 길로 진행하면 양어장 식당과 짓푸른 무암저수지를 지나 주차장과 매표소가 나온다. 이곳에 주차하거나 더 올라가 무암사 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무암계곡 주차장에 있는 '비단폭 무릉도원 무암계곡' 안내석과 이정표>
<주차장에서 500m 거리에 있는 SBS 촬영장 - 한창 영화 촬영 중이었다>
<남근석 능선은 이 무암사 표지석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가면 된다>
<남근석 직전 경사가 급한 암릉지대 - 경사가 급한 암릉지대를 올라야 한다>
<능선에 올라 아래로 보이는 무암사와 건너편 장군바위와 낙타바위>
<능선에 오르면 곧 남근석이 나온다. 남근석은 4m 정도의 크기>
남근석 옆에는 만지지 말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남자들은 기 죽어서, 여자들은 부러워서 만진다나.. 자꾸 커질까봐 걱정스러워 만지지 말라는 것인가? 남근석 뒤로 보이는 수려한 풍광의 산줄기는 작성산이다.
남근석을 지나 암릉지대를 지나면 동산의 위성봉인 성봉과 중봉을 지나 동산 정상에 도착. 북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새목재를 지나 작성산 정상에 오르게 된다. 새목재에서 무암사 방향으로 소부도골을 내려오면 도중 소부도가 있다. 소부도는 의상대사가 무암사 창건 당시 나타나 일을 도왔던 황소를 화장하고 나온 사리를 안치했다는 전설이 있는 부도.
<왼쪽이 소부도, 우측은 수월당 부도>
<안개바위 절, 무암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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