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검단산 - 앙상한 겨울나무 사이를 지나 정상에서 두물머리의 시원한 조망~
* 산행일: 2008년 12월 25일(목) 흐림
* 산행지: 하남 검단산(657m)
* 산행코스 및 시간: 현충탑 입구 주차장(11:50)~현충탑~호국사삼거리(12:18)~약수터(12:40~12:50)~정상 아래 삼거리 안부(13:10)~정상(13:13~13:20)~약수터(13:40)~현충탑(14:10) 총 산행시간 2시간 20분
- 하남 애니메이션고등학교 입구 삼거리에서 창우동 방향으로 진행, 현충탑 진입 도로변 주차장에 주차
성탄절 휴일, 가벼운 산행길로 가까운 하남 검단산으로 향한다. 너무 늦게 현충탑 입구에 도착해 주차가 가능할 것인지 걱정했는데 쌀쌀한 날씨 탓일까, 아니면 성탄절이라 그런지 의외로 산행객들이 많지 않다. 현충탑 진입 도로 주차장에 주차하고 현충탑을 지나 호국사 방향으로 산행 출발.
호국사 삼거리로 접어 들면서 주변은 온통 잎을 떨구고 하늘로 앙상하게 팔을 벌린 이깔나무 숲 - 봄의 연초록 신록, 여름의 짓푸른 싱싱함, 가을의 황금색 화려함을 지나 이제는 차가운 겨울나무. 나무 아래 소복하게 쌓인 누런 낙엽들만 그 흔적들을 보여준다.
쉬엄쉬엄 올라가니 약수터, 앞으로 시원하게 터지는 조망이 좋다. 하남 시가지와 한강의 물줄기, 불암산 수락산 너머로 도봉산까지 보인다. 잠시 쉬다가 정상으로 출발. 넓은 헬기장과 솔밭을 지나니 경사가 급한 계단길. 10분 정도 계단길을 오르면 삼거리 안부, 이제 정상은 지척이다. 좌측 정상 방향으로 진행.
헬기장인 정상은 여전히 산행객들이 많아 부산하다. 북으로 보이는 예봉산 예빈산의 산줄기들이 살아 꿈틀거리듯 가깝게 다가오고 두물머리 너머로 백운봉과 용문산의 모습이 수려하다.
정상에서 잠시 조망을 즐기다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하산, 산행 종료
<현충탑 뒤로 보이는 검단산>
<호국사 삼거리에서 약수터 방향으로>
<약수터 직전 돌탑들>
<약수터의 도롱뇽들은 어디로 갔을까?>
<약수터에서 보는 조망 - 한강과 수락산....>
<약수터에서 정상 방향으로>
<깔닥고개가 시작되고>
<안부 삼거리 표지판>
<정상석>
<정상에서 보는 예봉,예빈산>
<두물머리와 백운봉도>
<하산길 헬기장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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