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정맥] 화현고개에서 큰넓고개까지
– 아직은 겨울 숲, 봄을 기다리며
* 산행지: 한북정맥 - 수원산(709.7m), 불정산(641m), 국사봉(547m)
* 산행일:
* 산행경로: 봉수리 화현고개(47번국도,
정상(
<산행시간: 약 5시간 23분, 휴식 등 포함>
* 산행거리: 13.9km
일요일 오전, 오랜만에 한북정맥을 타기로 하고 봉수리로 출발. 승용차로 47번 도로를 달려 내촌 지나 봉수리 부대앞 도착. 부근에 주차하고 47번 국도 지하통로를 지나 군부대 앞에서 우측으로 나 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다. 오늘은 오래전 운악산에서 내려섰던 봉수리 화현고개에서 수원산을 거쳐 큰넓고개까지, 시간이 가능하면 비득재까지 갈 생각.
우측 운악산을 보며 포장도로를 5분쯤 걸으니 길이 좌측으로 휘고 표지기가 잔뜩 매달려 있다. 부대 앞에서 우측, 부대 철망 옆길로 오른다. 등로는 철망이 끝나는 지점에서 숲으로 접어들고 잠시 가파른 길을 걸으니 삼각점과 이정표(명덕삼거리 3.44km, 47번 지방도 0.8km)가 있는 443.6봉, 일명 명덕봉이다. 이제 길은 이정표의 명덕삼거리 방향으로 좌틀. 남서 방향이 된다.
<군부대 앞에서 우측 포장도로 따라>
<이곳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군부대, 부대 철조망을 따라 진행>
<443.6봉(명덕봉 - 길은 좌측으로>
잠시 완만한 숲길, 그리곤 다시 부대 철망을 만나고, 초소를 지나니 다시 숲길로, 그리고 또 철망을 만난다. 부대를 따라 빙 돌아가는 것. 그러고 보니 부대 규모가 꽤 크네. 곧 부대 철망과 이별하고 숲길.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골프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424.7봉(산친국산악회 표찰)을 지나 잠시 걸으니 다시 군부대. 부대 철망을 돌아가니 곧 56번 도로가 지나는 명덕삼거리에 내려선다.
<우측으로는 골프장이 보이고>
<다시 군부대를 만나고, 곧 명덕3거리>
<명덕3거리- 마루금은 입간판 뒷쪽>
명덕삼거리에서 56번 도로를 건너 타이어 계단 길을 오른다. 수원산 정상 방향으로 오르는데 이곳은 뭔가 좋지 않은 냄새가 심하다. 이제부터 정상까지 가파른 길의 연속.
군부대가 보이고 정상 직전 조망대 데크 도착. 눈앞에 펼쳐지는 운악산에서 이어지는 오늘 걸은 마루금이 눈앞에 펼쳐진다. 한참 조망을 즐기다 우측 계단으로 내려선다. 정상 헬기장을 지나 부대를 빙 돌아 가는 것, 좌측으로 가면 정상을 거치지 않고 바로 가는 길.
<수원산 오르는 길>
<정상 아래 조망데크에 있는 안내도>
<스키장도 보이고>
<우측 운악산과 아래 걸어온 길>
우측 계단 길을 내려서 포장도로 좌측에 정상 0.04km 이정표. 곧 넓은 헬기장인 수원산 정상(709.7m) 도착,
포천 시가지가 가깝게 다가오고 그 뒤로 왕방산 줄기가 쭉 뻗어 있다. 그런데 우측 철망 옆을 돌아 가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았는지 길이 영 아니다. 군부대를 돌아나오니 좌측에서 직접 오는 길과 합류되고 이제 몇 사람 산행객들이 보인다.
<부대 철망을 따라 돌아가면 다시 마루금을 만나고, 앞에 보이는 마루금>
<정상 헬기장 뒤로 포천>
이정표의 약수터 정상(1.2km) 방향 진행. 이정표(명덕3거리 2.50km, 국사봉 4.90km)가 있는 헬기장을 지나 삼각점이 있는 705봉 도착, 여기서 점심을 먹으며 한참 쉬다 간다. 이제 마루금은 좌측(남)의 내촌 방향.
이제부터는 비교적 순한 길. 좌측은 잣나무 숲, 우측은 앙상한 활엽수가 모여 산다. 헬기장을 지나니 우측에 골프장이 가깝게 보인다. 다시 작은 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을 지나니 벙커가 있는 585.5봉. 이제 송전탑을 만나기 시작한다.
<아직 눈이 많다>
<705봉, 여기서는 내촌 방향으로 진행>
641m 바위봉 전망대, 불정산이다. 우와 여기 조망도 후련. 남쪽에는 내촌 시가지 그리고 그 좌측으로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가깝게 보인다. 헬기장을 지나니
봉우리 하나를 힘들게 올라서니 좌측에 거대한 채석장, 그리곤 육사생도 참전비가 있는 큰넓고개. 그런데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한다. 여기서 산행 종료.
5시간이 넘게 걸렸으니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다. 극동금속 표석 앞에서 내촌가는 33번 버스를 기다리다(내촌에서 7번 버스를 타면 봉수리행) 비가 더 올 것 같아 내촌택시를 불러 봉수리로 돌아가 차를 회수하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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