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걷기 좋은 길(트레킹)

봉산능선을 걸어 황금사찰 수국사로 – 봉산, 앵봉산

카페인1112 2013. 6. 5. 22:53

봉선능선을 걸어 황금사원 수국사로 봉산, 앵봉산

 

* 산행일: 2,013 6 1(), 흐림

* 산행지: 은평구 봉산(208m), 앵봉산(270m)

* 산행 경로 및 시간: 디지털미디어시티역(11:51)~봉산산책로 입구(11:58)~조망명소  (12:21)~봉산 봉수대(13:35)~봉수정(중식, 13:42~14:26)~벌고개(14:37)~앵봉산  (15:12)~벌고개(15:45)~수국사(15:58),

  <총 4시간 7분(중식 등 포함, 널널산행)>

* 걸은 거리: 9.9km (디지털미디어시티역~수국사)

 

 

황금사원 수국사

 

 

6월 첫날, 서울 서벽능선인 봉산과 앵봉산 산행 길. 봉산능선을 걷고 (서오릉로)벌고개에서 앵봉산을 다녀 온 후 수국사까지 걷기로 한다. 앵봉산 높이가 270m 정도이니 산행이라기보다 부드러운 능선을 걷는 산책 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5번 출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에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선다. 골목길을 잠시 걸으면 천주교 수색성당이 있고 이곳에서 성당을 우측에 두고 우틀, 잠시 2차선 도로를 걸어 편의점과 백양세탁소 사이 골목길로 좌틀해 들어간다.

 

수색청구아파트 입구에서 우측 아름문화사 옆길로 올라 우방아파트 입구를 지나면 작은 철계단이 보인다. 봉산 산책로 들머리.

 

 

수색 청구아파트 입구에서 우측 아름문화사 옆 골목으로

 

 

우방 아파트 옆길을 잠시 걸으면 봉산 들머리

 

 

 

철 계단을 올라 우방아파트 뒤편 부드러운 능선 길을 걷는다. 이곳이 수색산일 텐데 어디가 정상일까?

 

곧 '조망명소 640m, 증산동 400m' 이정표가 나온다. 증산동은 신혼 때 살았던 추억의 동네

 

 

 

 

 

정자를 지나니 조망명소 갈림길. 우측 봉산능선길을 걷거나, 조망명소에 들렀다가 다시 능선길에 합류하거나...

조망명소 방향 수색배수지 옆을 지나 잠시 걸으니 우수조망명소 안내판이 있는 조망대. 그런데 날이 너무 흐려 여의도도 흐릿하게 보인다.

 

조망명소 갈림길, 좌측으로

 

 

조망명소

 

 

날이 너무 흐렸다, 우측 상암경기장이 보이고

 

 

진행방향(좌측)으로 걸으면 다시 봉산능선길을 만나고, 정자가 있는 숭실고등학교 갈림길을 지난다. 당분간 이정표의 수국사 방향으로 걷는다.

 

아카시 꽃잎이 눈처럼 휘날린다. 이렇게 여름은 오는 것이고, 계절도 세월도 가고 오는 것.

 

 

 

갈림길에서 이곳으로 오면 알바, 우측 내리막길로

 

 

우측 내리막길을 걸으면 곧 정자가 있는 숭실고 갈림길

 

 

숭실고 갈림길에서 수국사 방향으로 진행

 

 

아카시아 꽃잎이 날리고

 

 

 

상산초 갈림길 지나 사향정(思香亭), 향기를 생각한다, 이게 무슨 뜻일까?

 

     

 

 

 

 

갈림길- 다시 길은 합쳐지고

 

 

이번에는 넓은 공간 철봉 옆 사덕정(思德亭)이다. 누가 이렇게 정자 이름을 붙였을까? 수북하게 깔린 아카시아 꽃잎을 밟으며 잠시 걸으니 덕산중학교 갈림길, 이곳 정자는 덕산정. 봉산 능선에 진입하는 코스가 많은가 보다.

 

 

이곳 정자는 사덕정

 

 

<꽃잎이 바닥에 수북하게>

 

 

 

 

이정표(덕산약수터)가 있는 안부에서 계단 길을 올라 다시 부드러운 길을 걷는다. 고사정(高思亭)을 지나면 봉산정과 봉수대가 있는 봉산 정상. 봉산은 이곳에 봉수대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 봉산답게 사방으로 터지는 조망이 일품인 곳.

 

 

 

 

 

<고사정>

 

 

<봉산정이 있는 봉산 정상>

 

 

 

 

정상 해발고도(208m)야 높지 않지만 서울 시가지와 남산, 북한산의 수려한 풍광이 그대로 시야에 들어온다. 근데 날이 흐려 아쉽네. 안내도를 확인해 보는 재미도 있고... 조망을 한참 즐기다 봉산정 옆 하산로를 따라 벌고개로 향한다.

 

 

<수려한 북한산을 보고>

 

 

 

 

 

 

<능선을 걸어 서오릉로의 벌고개로>

 

 

몇 분 걸으니 봉수정이 있고 주변에는 운동시설물. 봉수정 정자에서 점심을 먹으며 한참 쉬다 간다. 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봉수정>

 

 

봉수정에서 10분쯤 걸으니 음식점(신호등장작구이) 주차장, 바로 앞 서오릉 가는 도로 방호벽 있는 곳이 벌고개. 좌측으로 가면 서오릉. 우측으로 가면 은평구 황금사원 수국사.

 

 

 

 

 

<벌고개>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우측 방향으로>

 

 

앵봉산을 다녀오기 위해 좌틀해 다른 방호벽(해피랜드 광고판) 직전 착한낙지 앞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우측으로 이동한다. 방호벽(고양시 홍보판) 직전에 있는 작은 밭 사이를 걸으면 다시 숲길이 열린다.

 

완만한 오름길. 봉우리에 올랐다 내려서면 좌측에 철제 펜스가 이어지고, 가파른 오름길.

 

 

<방호벽 직전 밭 사이로>

 

 

 

<앵봉산 가는 길>

 

 

 

 

<펜스에 누군가 간곡한 글을 썼다 - "개 새끼는 제발 좀...." >오죽하면 그런 말을 썼을까?

 

개 데리고 산책 할 때 '개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 조금만 조심하면 되는 건데,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점점 없어지니... 그러니 후진국이다.

 

 

 

박석고개 갈림길 이정표(서오릉로 1.4km, 구파발역 1.8km)를 지나 잠시 걸으니 방송송신탑이 있는 앵봉산 정상(270m), 서오릉로 입구에서 30분 정도 걸었다.

 

이곳은 조망도 없어 그냥 송신탑 주변을 한 바퀴 빙 돌아 보고, 올라온 길을 되돌아 내려간다. 정상이야 볼품 없지만 산책로야 걷기 좋은 길, 오가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앵봉산 정상>

 

 

<송신탑 앞에 삼각점>

 

 

<나뭇가지 사이로 북한산 풍광을 즐기며>

 

 

다시 서오릉로까지 1.4km를 걸어 방호벽 바로 옆으로 내려선다. 서오릉로에서 좌측 방호벽을 지나니 서울시계(은평구) 표지판. 이곳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횡단보도 건너) 수국사 표지판이 보인다. 수국사는 세조의 장남인 의경세자가 20세 나이로 요절하자 그의 극락왕생을 빌기 위해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

 

<다시 서오릉로에 내려서고>

 

 

<이제 황금사원 수국사로> 

 

 

<황금사원 수국사...> 

 

 

 

 

 

 

 

 

 

 

 

 

 

 

 

 

수국사 둘러보고 10분 넘게 걸어 구산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