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검단산 - 여름 푸른 빛에 물들며 짧은 산행
* 산행지: 검단산(657m)
* 산행일:
* 산행경로: 현충탑 주차장(
삼거리(
~호국사입구(
- 산행시간 3시간 40분(중식 등 1시간 20분 포함), 산행거리 약 5km
오후 다른 일정이 있어 가까운 검단산으로 출발. 하남 천현사거리에서 팔당 방향으로 좌회전, 애니메이션 사거리에서 직진해 현충탑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 출발.
주변은 온통 짙푸른 한여름 풍경, 입구 미루나무도 아침부터 더워 보인다. 길가 까마중과 털별꽃아재비를 카메라에 담고 현충탑으로.
<현충탑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
<까마중>
<털별꽃아재비>
현충탑을 지나 호국사입구 삼거리, 싱그러운 일본이깔나무 숲길을 걷는다. 이깔나무를 타고 오르는 덩굴식물들도 온통 푸른 빛으로 여름이 가득하다. 검단산에서 가장 좋은 풍광이 여기 이깔나무 숲과 능선을 타고 가면서 보는 한강의 모습이다. 삼거리에서 정상까지는 2.3km의 거리.
<호국사입구 삼거리 이정표>
계곡 옆으로 산수국이 무리 지어 피어나고 있다.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알게 해준 언제 보아도 반가운 꽃. 그런데 아직 꽃이 제대로 피지 않아 아직은 그리 예쁘지 않다.
전망대 쉼터에서 잠시 쉬다 곱돌약수터로 향한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약수터 수량이 엄청 많다. 한쪽 구석에 정자가 있는 헬기장을 지나 가파른 계단 길을 오른다.
<계곡 옆 산수국>
<전망대 쉼터 조망>
<약수터>
날씨가 무더워 한참 땀을 흘리며 가파른 길을 오른다. 검단산에서는 유일한 깔딱고개. 가파른 길에서는 빨리 걸으면 더 오래 걸린다. 자기 페이스대로 여유 있게 오르는 것이 쉽게 가는 길. 삼거리 안부에 올라서 한숨 돌리고 좌측 정상으로 향한다. 정상은 지척.
궂은 날씨 탓인지 의외로 정상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팔당 한강 물은 누런 색, 강 건너 예봉산 산줄기들은 여름 색. 주변 조망을 즐기면서 한참 쉬다가 하산. 올라왔던 길로 그대로 내려간다.
<팔당과 양수리>
<예봉산과 우측은 예빈산>
<하남 시가지>
정상에서 빠른 걸음으로 내려와 잣나무쉼터 도착. 쉼터는 굵은 잣나무와 소나무가 있는 넓은 공터. 소나무 아래 자리를 펴고 점심을 먹으며 한참 쉬다 간다. 모기만 아니라면 쉬기에는 최상의 여건. 주변엔 낮잠 자는 사람, 술 마시는 사람 등등.
한참 쉬다가 하산, 현충탑에 도착 짧은 산행을 마친다.
<쉼터>
<약수터에서 보는 조망 - 불암 수락산 뒤로 도봉산까지>
<삼거리 검단산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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