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을 떠나며... <2011년 8월 5일>
여름휴가로 떠나는 7박8일의 터키 여행.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 비행시간만 12시간이고 모스코바에서 환승까지 해야 하니 가는 길이 너무 멀다. 하지만 지친 일상에서의 여유, 새로운 세계와의 만남이야 언제나 즐거운 것이 아닌가. 게다 토인비의 표현대로 “터키는 인류 문명이 살아 있는 야외박물관 같은 나라”이니 그 기대감이 크다. 다 잊고 그냥 쉬고 즐기자!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이 만나는 접점, 동으로는 그리스와 불가리아, 서쪽으로는 아르메니아, 이라크, 이란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 보스포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동쪽은 아시아에 속하는 아나톨리아 고원으로 전체 국토의 97%를 점한다. 서쪽 이스탄불 지역은 유럽. 그리스인들은 터키인들이 자리잡은 반도를 ‘해가 뜨는 신비스런 동쪽”이란 의미로 아나톨리아라 불렀다 한다. 로마인들의 표현은 소아시아.
<모스코바 공항 환승장 - 이스탄불행 비행기를 기다리며>
모스코바에서 이스탄불까지는 3시간 정도 소요. 우리 시간으로
3시간 걸려 터키 제1의 도시 이스탄불 도착, 이제 시계를 6시간 늦춘다. 원래 시차는 7시간이지만 지금은 섬머타임 기간. 서울시간
호텔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제일 먼저 알려주는 여행 팁. 터키는 지하수에 석회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먹는 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항상 물병을 들고 다니라는 것. 하긴 요즘 생수를 그냥 마실 수 있는 나라가 얼마나 될까?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걸려 규모가 작은 All seasons 호텔 도착. 일단 잠자리에 든다. 그런데 비행기 안에서 꽤나 졸았으니 잠이 제대로 오려나?
<첫날 묵었던 올시즌즈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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