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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 이스탄불 시내관광① - 톱카프 궁전

카페인1112 2011. 9. 21. 16:30

[터키여행] 여행 첫날, 이스탄불 시내관광 

           - 유럽과 아시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 이스탄불

             오스만 제국의 심장부, 톱카프 궁전

 

여행 첫날, 오늘은 유럽과 아시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터키 제1의 도시, 이스탄불 시내관광. 이스탄불은 동로마 제국의 비잔틴 문화와 오스만 제국의 이슬람 문화가 혼재된 노천 박물관.

 

서기 330년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로마 수도를 옛 그리스의 영토였던 비잔티움으로 이전하면서 콘스탄티노플로 명칭을 바꾼다. 1,453년 오스만제국의 술탄 메흐멧2세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이 점령될 때까지 1,120년간 동로마제국의 수도. 이후 오스만제국의 수도로 명칭은 이스탄불. 터키의 국부, 케말파샤가 1,923년 수도를 앙카라로 이전할 때까지 무려 1,600년간이나 동로마와 오스만 대제국의 수도였다.

 

<술탄 아흐멧 거리의 표지판 - 아야 소피아, 술탄아흐멧, 톱카프>

 

다른 사람들은 여행사 버스를 타고 관광 출발, 난 택시를 타고 짐 찾으러 공항으로 간다. 도로 옆 작은 공원에 검은 히잡을 착용한 젊은 여성과 캐주얼한 복장의 남성이 서로 허리를 바짝 끌어안은 채 산책을 즐긴다. 국민의 99%가 이슬람 신자인 터키에서 아침부터 저렇게 밀착하고 데이트를 즐기나? 나중 보니 이것도 역시 케말 파샤의 개혁 덕분. 정교분리와 세속주의로 그만큼 자유로워진 것. 지금도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의 목청이 커지고 있다니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톱카프 궁전에서 보스포러스 해협을 배경으로> 

 

 

  공항에서 짐을 찾고, 아야소피아, 블루모스크 등이 있는 술탄 아흐멧지구로 일행들을 찾아 간다. 오늘 일정표에 아야 소피아가 첫 번째로 되어 있어 소피아박물관부터 가는 줄 알았는데 나중 보니 톱카프 궁전. 3개 대륙(아시아,유럽,아프리카)에 걸친 거대한 땅을 통치했던 오스만 제국의 궁전. 톱은 대포, 카프는 문이라는 뜻. 궁전 입구에 두 대의 대포가 있어 '톱카프'라 했다 한다.

 

  15세기 중엽부터 19세기 후반 보스포러스 해협의 돌마바흐체 궁전이 건설되기까지 약 400년간 이곳에서 통치했으니 실질적인 오스만 제국의 심장부. 이스탄불 구시가지 보스포러스 해협과 마르마라해가 합류하는 지점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있다. 거대한 이슬람 왕궁답게 그들이 모아놓은 희귀한 보석들, 문화재들을 전시해 놓아 궁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

 

 

<첫번째 정원에서 만나는 성 이레네성당>

4C초 아프로디테 신전 터에 처음 성당을 세웠고, 532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다시 성당을 건립.

이후 오스만 시절, 무기를 보관하는 병기고로 사용하다가, 한때는 고고학박물관, 

현재는 클래식 콘서트장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두 번째 문인 '경의의 문', 혹은 '예절의 문'  가는 길>

 

 

<경의의 문, 예절의 문>

일반 관료들은 말에서 내려 경의를 표해야 했다고....

 

 

<울타리를 친 바닥 - 5~6세기 저수조 흔적>

 

 

<제2정원 좌측에 있는 의회 건물>

높이 42m 인 정의의 탑, 감시탑이 솟아 있다. 이곳 감시탑에서 궁전 곳곳을 감시

 

 

 

<'세 번째 문'으로 지복문>

 

 

<보물관 건물>

강대국 오스만 술탄들이 모아놓은 보물들을 보관 전시하는 곳.

톱카프 단검, 무게가 3kg이나 되는 세계 최대 에머렐드, 86캐럿의 스푼 다이아몬드 등이 유명.

내부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정원 뒤로 술탄 알현 장소>

술탄이 업무보고를 받거나 외국 사절을 접견하던 장소

 

 

 

 

 

 

<발코니에서 보는 보스포러스 해협>

보스포러스 해협을 내려다보는 전망대에서 서니 시원하게 트인 바다 풍경이 인상적이다.

런데 금남의 구역 하렘은 관람을 생략한단다.

 

 

 

<제2문을 나와서>

 

 

<성 이레네 성당, 화려한 장식이 돋보이는 술탄 아흐멧3세 우물>

 

 

<제1정원에서 보는 아야 소피아>

 

 

<톱카프를 보고 이제 아야 소피아로...

  아야 소피아 가는 길에 만나는 거리 풍경...

 

<기념품 가게> 

 

<터키 전통 베이글, 시미트(빵)> 

 

<이런 노변 카페가 많았다> 

 

 

<군밤에 옥수수...> 

 

<우측에 보이는 건물이 아야 소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