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걷기 좋은 길(트레킹)

문경새재 - 제1관문에서 3관문까지 왕복

카페인1112 2012. 3. 9. 23:00

 

문경 새재 - 봄을 찾아 떠난 여행

<2012년 3월 3일>

 

봄을 찾아 떠난 여행, 하지만 문경새재는 아직 이른 봄.

그래도 봄을 준비하는 숲은 조금씩 봄빛을 머금고 회색 빛 삭막함에 생기가 돈다.

 

제1관문(주흘관)에서 출발, 제3관문까지 천천히 걸어 돌아오는 길.

4시간 반의 편한 산책 길은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하는 여유 있는 휴식이다.

 

조선시대 옛길을 대표하는 문경 새재.

 조선 태종 14년(1,414년)에 만든 옛길로 새재는 너무 험해 새도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

하지만 이 길은 영남과 기호 지방을 잇는 대표적인 길. 과거 보러 가던 선비들도, 부임해 가는 관원들도 장사치들도,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의미를 갖고 이 길을 걸었으리라.

 

제1관문인 주흘관을 지나 가면 우측 주흘산, 좌측 조령산이 높게 솟아 있다.

그 사이를 지나는 이 새재 길은 천혜의 요새.

하지만 임진왜란 당시 신립은 이 험준한 요새를 포기하고, 달천강에서 배수진으로 왜군과 맞선다.

기병이 주력이었던 조선군의 장점을 살리려 했으나, 왜군의 조총 앞에 무력하게 패배.

 

이후 조선 조정은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 3개의 관문을 설치해 이 지역을 요새로 만든다.

      * 가는 길: 중부내륙고속국도 문경새재IC를 나와, 문경새재 주차장에 주차

<영남선비의 과거 길> 

 

 

 

<제1관문인 주흘관> 

 

 

<안으로 들어서서,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주흘산 가는 들머리> 

 

<지름틀 바위> 

 

 

<원터 이정표, 제1관문 1.2km, 제3관문 5.3km>

 

<봄을 머금은 길> 

 

<주막집> 

 

<신,구 감사가 인수인계 하던 교귀정> 

 

 

 

 

<꾸구리바위 - 물빛이 보석처럼 아름답다>

 

<제2관문 이정표 - 3관문까지 3.5km> 

 

<제2관문인 조곡관>

 

 

<바위굴>

 

 

<3관문 가는 갈림길 - 좌측으로 가면 낙동강 발원지를 지나 3관문, 우측은 넓은 길>

 

 

 

 

<소원 성취탑> 

 

<제3관문인 조령관>

 

 

<다시 2관문을 지나고> 

 

<아직 얼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