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걷기 좋은 길(트레킹)

안성 죽주산성에서 비봉산으로 (죽주산성둘레길)

카페인1112 2014. 2. 20. 22:00

안성의 걷기 좋은 길 - 죽주산성 둘레길과 비봉산 숲길

 

* 산행지: 안성시 죽산면 비봉산(372m)

* 산행일: 2,014 2 16(), 약간 흐림

* 경로 및 시간: 죽주산성휴게소(10:43)~동문지(11:01)~비봉산 정상(12:04~12:20)~뒷통말고개

   (12:30~13:05)~매산리석불입상(14:00)~죽주산성휴게소(14:13)  < 3시간 30(중식 등 포함 널널하게 쉬면서, 걸은 거리 약 8km)>

* 가는 길: 중부고속도로 일죽IC~안성방향 우회전해 38번 도로~ 1.7Km 정도 진행 ~ 죽산삼거리에서 용인 방향 우회전 17번 도로 ~미륵당 지나 죽주산성휴게소

 

 

 

 

  일죽IC를 나와 죽주산성 입구로 간다. 매산리 석불입상이 있는 미륵당을 지나니 곧 죽주산성 표지판이 보인다. 죽주산성휴게소에 주차하고 포장도로를 따라 산행 출발.

  이곳 죽주산성은 고려 고종 때 침공한 몽고군을 격퇴했다는 곳. 당시 전 국토가 몽골 기병들의 말발굽 아래 초토화 되었다는데 이곳 작은 성으로 어떻게 버텼을까?

 

<죽주산성 휴게소 옆의 산성 오르는 길>

 

 

<둘레길 안내도>

 

 

죽주산성휴게소에서 포장된 도로를 따라 걸으니 성은사가 있고 왼편으로 성의 정문 격인 동문지로 가는 길이 보인다. 차를 갖고 오는 사람들은 이곳에 주차.

비봉산 시설 안내판을 보니 성은사에서 F코스로 비봉산 정상까지 1.4km. 생각했던 것보다 거리가 짧지만 그래도 산길이니 시간은 좀 걸리겠지.

 

<성은사 입구, 좌측 길을 따라 오르면 산성 동문지>

 

 

 

 

중부내륙의 길목인 죽산에 세워진 죽주산성(경기도 기념물 제 69)은 삼국시대에 처음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고려시대에 증축되어 몽고군의 침입 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본성 1,690m, 외성 1,500m, 내성 270m 3겹으로 된 석성으로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비봉산(372m) 아래 지대가 높은 곳에 자리잡아 방어하기 용이하고 지형에 맞게 잘 설계된 성이라고 한다.

 

<죽주산성 동문지- 문루가 없다>

 

 

<우측 포루 방향으로 걷는다>

 

 

 <동북쪽에 자리잡은 포루>

 

 

 

 

<성벽을 따라, 북문지도 보이고>

 

 

포루에서 북문지를 지나 송문주 장군 영각으로 잠시 내려가 보고 다시 돌아와 성벽을 따라 우측으로 걷는다. 성벽을 걸으니 서문지 부근 이정표가 있고 우측으로 비봉산 가는 길이 열린다.

 

<충의사>

 

  

<이곳에서 우측 외성벽을 따라 비봉산으로>

 

 

 

 

<이곳도 성벽 위를 걷는 것, 곧 성을 나가 비봉산으로>

 

 

<장광고개 이정표-정상은 직진>

 

 

<능선에 올라서 좌측 방향으로>

 

 

죽주산성휴게소에서 정상까지 2.7km, 1시간 20분이나 걸렸다. 하긴 유유자적 걸었으니...

 

정상(372m)에는 작은 정상석과 돌무덤. 남쪽으로 죽산면 지역이 그대로 드러난다. 정상 주변에 산벚나무와 왕벚나무 2,500그루를 식재했다는 안내판이 보인다. 조금만 더 있었으면 진달래와 벚꽃 향연이 펼쳐질 텐데, 그걸 모르고 아쉽게도 너무 일찍 왔다. 꽃 피는 철에 다시 올까나..

 

<비봉산 정상(372m)>

 

 

<죽산면 소재지가 흐릿하게>

 

 

<정상 주변은 벚나무를 잔뜩 식재해 놓았다>

 

 

<하산하는 길>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완만한 길을 내려오니 약수터를 지나 성황당이 보인다. 임도로 이어지고 곧 죽산정수장 입구, 우측 하산하는 넓은 길로 가지 않고 정수장 앞을 가로 질러 작은 소로를 따라 걷는다. 곧 대신택배 간판이 있는 도로에 내려서고 바로 앞에 매곡마을 표석이 보인다.

 

이제부터 농로를 걸어 미륵당을 지나면 죽주산성휴게소.

 

<이곳 고개에서 한참 쉬다 간다, 좌측으로 하산>

 

 

<죽산면사무소 방향으로>

 

 

<서낭당도 있고>

 

 

<임도를 따라 걸으면 정수장 입구>

 

 

<정수장 입구에서 우측 넓은 길을 버리고 그냥 직진>

 

 

<매곡마을 표석, 이곳에서 우측 농로를 따라 휴게소로>

 

 

<시멘 포장 농로를 걷는다>

 

 

 

 

<고려 전기 혜소국사가 세웠다는 죽산리 3층 석탑>

 

 

<미래불인 미륵불을 모신 미륵당 - 기원은 끝이 없어라>

 

 

 

 

<매산리 석불입상과 3층 석탑>

 

 

 

 

<이곳 여래사 입구부터 차도 옆을 걷는다, 10분이 안 되어 죽주산성휴게소>

 

 

넌 누구니? 이른 봄 만나는 진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