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기록/산행기(지방)

부안 변산의 걷기 좋은 산책길

카페인1112 2007. 11. 6. 09:19

변산 가벼운 산행 직소폭포, 내변산 탐방센터까지

 

* 산행지: 부안 변산

* 산행일: 2007 114(), 맑음

* 산행경로 시간:

   변산 원암통제소 이정표(11:00)~통제소(11:10)~재백이고개(11:30)~직소폭포(11:50)~호수(12:05)

   ~갈림길(12:15)~내변산탐방센터(12:35)    < 산행시간: 1시간 35분>

 

 

회사 행사 일정으로 나선 가벼운 산행길. 시간도 부족하고 인원이 많아 선택한 가벼운 산책길이다. 복잡한 내소사 방향으로 가지 않고 원암통제소를 거쳐 내변산탐방센터로 하산하기로 한다. 내소사 가는 1.1Km 전에서 하차. 원암통제소로 향한다.

 

 

가을 정취가 한창인 마을 길을 거쳐 조금 오르니 원암통제소, 이제부터는 푸른 소나무가 무성한 산길. 제법 가파른 길을 오르니 재백이고개. 우측 길이 내소사 가는 길이다. 직소폭포 방향으로 직진. 운치있는 산길이 이어지더니 계곡 옆으로 곱디 고운 풍광이 연이어 펼쳐진다. 계곡 주변의 단풍은 아직 곱기만 한데 등로 좌측으로는 활엽수들이 벌써 낙엽을 떨구고 있다. 늦가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고즈넉한 가을 풍경과는 거리가 멀다.

 

 

 

50 정도 지났을까 직소폭포가 나타나는데 수량이 적어 폭포다운 맛이 없다. 하지만 주변 누렇게 물들어 가는 가을 풍광은 화려하기만 하다. 폭포를 지나 조금 가니 산중 호수가 나타나는데 맑은 호수와 주변 수려한 풍광이 기막힌 조화를 이룬다.

 

 

 

 

갈림길을 지나니 암자가 나오고 한창 피어 있는 억새의 은빛 물결이 넘실댄다. 조금 내려오니 내변산탐방센터. 근처 월명암의 정취가 그만이라는데 언제 가보게 될까? 화려한 가을 잔치를 마치고 채석강 쪽으로 중식, 그리고 행사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