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단풍을 찾아 용화산으로
* 산행지: 용화산(878.3m, 강원 춘천시 사북면, 화천군 간동면)
* 산행일:
* 산행경로: 큰고개 주차장(
<산행시간: 3시간 30분, 중식 및 휴식 포함>
고운 가을빛을 찾아 떠나는 여행, 처음 가보는 화천 용화산. 산림청 선정 100명산 중 하나인 용화산은 지네와 뱀이 싸워 이긴 쪽이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는 곳. 수려한 암릉지대와 화려한 단풍이 일품이다.
<큰고개 안내도>
춘천을 지나 용화산휴양림 갈림길(우측으로 사여교)을 지나 화천에 거의 다가가 용화산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 큰고개로 향한다. 큰고개 가는 길 자체가 고운 가을빛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풍광. 큰고개는 용화산 정상을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곳. 큰고개에서 정상에 올라 배후령 방향으로 능선을 타고 가다가 안부에서 우측으로 하산. 하얀집이 있는 임도로 내려서 사여교에서 춘천택시를 불러 큰고개로 돌아갈 계획.
<들머리인 큰 고개 - 가파른 길을 오른다>
들머리부터 가파른 오름길을 10분 정도 치고 오르니 주전자부리 아래 산줄기들이 곱게 물들어 가을 정취가 그만이다. 세남바위, 하늘벽의 수려한 경관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회색빛 바위가 고운 가을 빛에 젖어 절경이다. 공룡발자국 바위와 암릉지대를 지나니 정상 50m 이정표가 나오고 곧 정상.
<주전자부리 바위 아래 가을 빛>
<멀리 촛대바위와 하늘벽이 보이고>
<정상 아래 이정표>
<용화산 정상 모습>
정상에서 사여교 방향으로 하산. 정상에서 조금 되돌아 나와 배후령 방향 좌측으로 뻗어 있는 능선으로 접어든다. 정상에서 직진하면 파로호 방향. 철모모양의 바위도 지나고 조금씩 오르내림이 있는 능선을 따라 가는 길. 도중 암릉에 올라섰다가 내려오느라 한참 고생하고 다시 정상적인 등로와 합류. 도중 불알바위가 보이는 바위에서 점심을 먹으며 가을빛 풍광이 너무 좋아 한참 휴식.
<정상에서 다시 조금 내려와 배후령 방향으로 하산>
용화산 등산로 3지점 안내판이 있는 안부에서 우측 내림길로 접어든다. 도중 계곡에
서 잠시 발을 담그고 쉬는데 물이 너무 차가워 발이 아릴 정도다. 그래도 계곡물에 잠긴 낙엽 모습이 너무 좋아 한참을 머물다 간다. 다시 여유 있는 걸음으로 하산하니 안내도에 하얀집으로 표시되어 있는 휴양림 가는 임도. 짧은 산행으로 가을 정취를 마음껏 맛보고 산행 완료. 마침 임도에서 손님들을 기다리는 아래 음식점 주인의 호의로 편하게 큰고개로 돌아가 차량을 회수하고 귀로에 오른다.
<등산로 3지점 표시가 있는 안부에서 우측길로>
<이런 표시도 있다>
<이젠 가을 빛에 젖어>
<날머리 - 개울을 건너 휴양림 가는 임도로 올라선다>
<임도에서 바라본 불알바위, 그런데 모습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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