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 진달래 향연을 포기하고 문수산으로
* 산행지: 김포 문수산(375.1m)
* 산행일:
* 산행시간: 3시간(중식 등 포함)
원래 계획은 고려산 진달래를 보러 가는 것. 그런데 강화대교가 가까워지면서 강화로 향하는 긴 차량 행렬을 보고 고려산 진달래 산행 포기. 날씨 좋은 봄날인 데다 고려산 진달래가 워낙 유명하니 진달래 꽃 잔치 보러가는 사람들이 많은 탓일 게다. 고려산 그 넓은 진달래 밭을 겨울에 가보고 봄날에는 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도 성사가 안 된다.
<들꽃들도 한창이고>
대신 성동검문소에서 우회전 문수산을 오르기로 한다. 문수산 산림욕장을 지나 북문 근처에 주차하고 산행 출발. 문수산도 진달래 천지, 화려한 향연을 맛 본다. 하지만 진달래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파릇파릇 솟아나는 연둣빛 이파리들이다. 연둣빛 신록들이 고운 수채화 그림이다. 게다 시원한 봄 바람까지 불어주니 만족도 최상. 연둣빛 봄바람 위 산책 길이다.
완만한 오름 길을 올라 정상 도착. 여기도 상춘 인파들이 만만치 않다. 북녘 풍경도 보고 주변 시원한 조망을 실컷 즐기다 다시 올라갔던 길로 하산. 짧은 산행을 마친다.
<이곳에서 산행 출발>
<정상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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