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산] 청벽산,국사봉 지나 마티고개로

[공주의 산] 청벽산,국사봉 지나 마티고개로

 

 

*산행지: 진날산, 청벽산(224m), 국사봉(392m) -청벽산 입구에서 마티고개까지

*산행일: 2,011년 2월 2일(수), 흐림

*산행 경로 및 시간: 금강옆 청벽산 들머리(13:40)~전망대(13:59)~진날산(14:01)~청벽 산(14:18)~임도(14:29)~매봉재(14:55)~국사봉(15:27)~산불감시초소 전망대(15:32)~ 마티고개(15:52:16:00)~금강옆 들머리(16:40)

    <총 산행시간 3시간>

 

 

                          <들머리 국사봉 등산로 안내도>

 

 

설 연휴 준비로 부산한 집을 뒤로 하고 산행길에 나선다. 공주 반포면 마암 청벽가든 건너 대성당약방 좌측이 산행 들머리. 이정표와 국사봉 산행안내도가 보인다.

 

이곳 마암은 지금이야 매운탕집, 장어집으로 제법 번잡하지만 예전에는 한산한 나루였다. 강 건너 지금의 청벽대교와 연결되는 도로가 나기 전에는 이곳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야 했다.

 

 

                                        <들머리 - 반포면 마암 대성당약방 좌측에 이정표가 있다>

 

 

 

 

         

초반부터 가파른 오름길, 곧 벤치 2개가 있는 청벽산 전망대. 아래 청벽대교와 금강의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곳이 사진작가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 한다.

 

조금 더 오르니 무덤 1기가 있는 진날산 정상. 눈이 잔뜩 쌓인 길을 조금 더 오르니 역시 아무런 표시가 없는 청벽산 정상. 앞에 암봉과 그 뒤로 높게 솟은 봉우리 하나가 보인다. 그 봉우리가 국사봉인 줄 알았는데 국사봉은 그 봉우리를 넘어 매봉재를 지나야 국사봉이 나온다.

 

                                   <초반부터 가파른 오름길>

 

 

                 <청벽산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는 청벽대교와 금강>

 

 

                 <무덤 1기가 있는 진날산 정상>

 

 

                 <청벽산 정상>

 

 

청벽산에서 내려서 암봉에 도착, 어린 딸을 데리고 나온 가족 일행을 만난다. 오늘 산행은 그 가족과 내가 전세낸 셈.

기도터가 있는 암봉을 내려서니 넓은 임도. 임도에 정상 1.3km라고 안내되어 있는데 어느 정상을 말하는 거지? 국사봉은 아닐 거고… 높게 보였던 봉우리를 지나 좌측으로 향하니 매봉재. 매봉재 좌측은 성강리 가는 길, 우측이 국사봉 방향이다.

 

내림길을 지나 평탄한 길을 한참 가니 잠시 오름길. 그리고 돌무더기가 쌓여 있고 작은 돌탑이 있는 국사봉 정상. 산성 터는 아닐 거고 봉수대가 있었던 것일까, 돌무더기가 제법 크다.

 

                <암봉 아래엔 기도터가 보이고>

 

 

 

 

                 <임도를 만나고, 임도에서 국사봉 가는 길>

 

 

 

 

                 <봉우리 하나를 넘어 매봉재>

 

 

 

 

                 <작은 돌탑이 있는 국사봉 정상>

 

 

정상을 지나 조금 더 가니 산불감시시설이 있는 전망대, 그리고 곧 마티재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우측 경사가 급한 길을 내려서고 길은 다시 완만한 내리막길. 곧 마티재에 내려선다. 대전과 공주를 잇던 마티재는 아래에 마티터널이 뚫리고 나서 한적한 고개가 되었다.

 

마티재에서 40분 정도 도로를 걸어 내려가는데 뒤에서 오는 차가 한 대도 없을 정도로 한적한 길이 되었다. 충남과학고 앞을 지나 청벽산 들머리 도착. 짧은 산행 완료.

 

                                       <산불감시 시설 옆 전망대>

 

 

 

 

                 <전망대를 지나 마티재 하산 갈림길 - 마티재는 우측 내리막길로>

 

 

 

 

                 <마티재로 내려서면서>

 

 

                 <마티고개 - 여기서 들머리까지 포장도로를 40분 정도 걷는다>

 

 

                <예전 복수박 팔았던 원두막일까? 마티터널이 뚫리고 나서 한적한 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