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 에페소 - 수 천년의 시간이 멈춘 곳, 고대도시 에페소(8/9일, 화)
오전 파묵칼레를 둘러보고 성경에 에베소로 나오는 에게해 연안의 에페스(에페소, Ephesos) 고대도시 유적지로 출발한다. 기원전 10세기 이오니아인들이 살고, BC 3세기 알렉산더 대왕의 부하 장수 리시마쿠스가 세웠다는 도시.
대극장, 신전, 대리석 도로 등 로마시대 유적이 즐비하다. 또, 사도 바울이 포교하고 성모가 승천했다고 해 기독교 신자들의 성지순례 코스.
로마 안토니우스가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와 함께 신혼여행 길에 들렀다고 하는데 후일 이들 연합군은 옥타비아누스와의 전투에서 패전 역사에서 사라진다.
<에페스 가는 길>
오늘 에페스 관광은 후문으로 들어가서 정문으로 나온다. 관광은 1:30~2시간 소요. 먼저 소극장 오데이온을 보고 에페소의 중심 헤라클레스 문에서 셀수스 도서관까지 길게 뻗은 내리막길을 걸으며 유적을 관람하고, 헬레니즘 시대에 건립되었다는 고대의 원형극장, 에페소스 대극장까지 보면 에페소 구경을 끝내는 것.
<2C에 지은 바리우스 목욕탕>
<오데이온 – 집회, 각종 공연 등에 사용되었던 1,400명 수용 규모의 소극장>
<메미우스 기념물>
<니케 상>
희랍의 니케 여신은 정복과 승리의 여신. 날개가 달려 있고 종려나무 잎을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다.
스포츠 용품 회사인 나이키, 미군의 나이키 미사일은 니케 여신의 이름을 딴 것.
<지팡이와 뱀은 병원 표시>
<헤라클레스 문>
이 문에서 셀수스 도서관까지 길게 뻗은 내리막길, 크레테스 도로를 걷는다. 문이 좁은 것은 수레의 통행을 제한하기 위해서였다 한다. 그 때도 보행자 보호? 아니면 큰 수레 가진 자들의 횡포가 있었나?
근데 날이 무척이나 더웠다.
<트라이아누스 샘>
로마의 트라야누스 항제에게 바친 샘이란다.
중앙에 있는 단 위에 황제의 석상이 있고, 그 발끝에서 물이 흘러 나오게....
목 마른 지나는 사람에게...
<하드리아누스 신전>
–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에게 바쳐진 신전.
에페스에 남아 있는 신전 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한다.
안쪽 문에는 뱀으로 된 머리를 갖고 있는 메두사가 두 팔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수세식 공중화장실>
1C에 지은 공중화장실. 칸막이 없이 죽 구멍이 뚫려 있다.
같이 얘기하며 볼일을 본 건가?
<4세기 경의 유곽 터>
바닥에 발바닥이 조각되어 있는 광고판이 있다고 하는데 모르고 지나쳤다.
<셀수스 도서관(Celsus Library)>
– 135년 로마 아시아주 집정관이었던 셀수스가 죽은 후 그의 아들이 건립했다는 도서관. 2개 층 전면구조가 거의 원형 그대로 남아 있어 비교적 보존이 잘된 건물이다.
그런데 도서관 지하는 홍등가로 갈 수 있게 길이 나 있다고 한다.
대추야자 나무를 지나 조금 더 오르니 에페소스 대극장
헬레니즘 시대에 건립되었다는 고대의 원형극장으로, 2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극장. 당시 에페스는 24만 명의 거대 도시
<고양이가 어디 가나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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