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강릉 남대천의 솔바람다리와 남항진항
<강릉3구간 - 강릉항에서 안인항까지 ①>
* 강릉항(안목항,11:02)~남항진항(11:24)~풍호마을 연꽃단지(14:05~14:18)~염전해변(15:25~16:20)~안인항(16:38),
<총 13.52km>
<강릉 남대천의 솔바람다리>
강릉의 젖줄 남대천 하구에 위치한 강릉항, 이곳에서 해파랑길 강릉 3구간이 시작된다. 안목해변 카페에서 노닥거리다 다시 해안선 걷기를 시작한다.
이 구간은 해안을 따라 염전해변으로 직접 가지 못하고 강릉비행장을 멀리 우회해서 들길과 숲길을 걸어 염전해변으로 연결된다. 지루한 길이 될 것으로 생각 했는데 막상 걸어보니 안온한 시골 마을 정취를 느끼는 기분도 좋았다. 우회하게 되었다고 투덜댈 이유야 없는 것.
<안목해변을 출발 죽도봉으로>
울릉도 가는 여객선 터미널 입구를 지나니 우측 성황당 옆으로 죽도봉 전망대 오르는 길이 보인다. 죽도봉공원 안내문을 보니 죽도봉은 군사시설이 있어 일반에 공개하지 않다가 2009년 9월 개방했다 한다.
계단을 올라 죽도봉에 오르니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강릉항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 조금 더 걸으니 발 아래 남항진항으로 건너가는 남대천 솔바람다리. 남대천 북쪽이 강릉항(안목항), 남쪽이 남항진해변이다.
<죽도봉 아래 성황당>
<죽도봉에서 보는 강릉항>
<남대천 뒤로 보이는 남항진항>
반원형의 철 구조물들로 장식한 멋진 솔바람다리에 오르니 남대천과 남항진해변의 시원한 풍광이 기준 좋게 다가온다. 하구에 모터보트 타는 사람들이 요란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구경하는 것만 해도 시원한데 본인들은 얼마나 신날까?
솔바람다리와 주변 강릉항,남항진항 구경만 해도 멋진 여행이 되겠다.
<솔바람다리 교각의 이정표>
<솔바람다리에서 보는 남대천 상류 방향>
<남대천 하구와 동해>
<남항진 해수욕장>
남대천을 건너는 솔바람다리를 건너니 작은 남항진항이 남대천과 섬석천이 만나는 하구 안쪽에 살짝 자리를 잡고 있다.
뜨거운 남항진 해변 데크를 따라 걸으니 길은 우측 도로 방향으로 이어진다. 이곳에서 남항진해변을 벗어나 섬석천 방향으로 진행.
<아담한 항구, 남항진항>
<남항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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