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송지호에서 천학정까지(속초 2구간)
<2,012년 4월 1일>
* 여행 경로 및 시간: 가진항(8:25)~공현진해변(8:44)~송지호(9;28)~송지호해수욕장(9;43~10:12)~천학정(12:07), 총 3시간 42분, 약 12.5km
송지호해수욕장 남단의 서낭바위에서 나와 송지호 해변 바로 옆에 있는 오호항(죽왕면, 천학정까지 6.1km)을 둘러본 후 오호교 다리를 건너 봉수대 해변으로 향한다. 송지호부터는 해파랑길 속초 2구간이다. 속초2구간은 송지호에서 속초 장사항까지 17.6km 거리, 오늘 귀경해야 하니 전 구간을 다 걷기는 무리.
<송지호해변 바로 아래에 있는 오호항 입구>
<오호항을 지나면 만나는 봉수대해변>
봉수대해수욕장에서 해변 도로를 따라 걸어 코레스코 콘도를 지나니 삼포해변. 멋진 해변 기암들이 눈길을 끈다. 자작교와 자작도펜션을 지나 자작도 해변. 해변에서 미역을 몇 자루 무겁게 운반하고 있는 할머니 한분을 만난다. 여기저기 미역을 거둬 들이는 걸 보면 요즘 미역 철인가 보다.
<새들의 배설물로 하얗게 변한 백도가 보인다>
<삼포해변의 갯바위를 즐기는 사람들>
<삼포해수욕장>
길은 문암리 마을로 이어지고 선사유적지를 지난다. 이정표를 보니 천학정까지 2.6km. 곧 작은 항구인 백도항과 백도해변을 지나고 문암해수욕장. 송지호에서 교암항까지는 대부분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 길. 환상적인 풍광, 바다가 점점 더 좋아진다.
<문암리 선사유적지>
<백도해변>
<고기떼가 바글바글>
<문암대교를 건너면 왼쪽에 능파대, 문암항이 보인다>
<문암2리항과 능파대>
문암천을 지나면 능파대가 있는 문암2리항이고 교암해변을 지나니 천학정 아래. 교암해변에는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인지 요란한 복장을 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
<교암해변과 뒤에 보이는 천학정이 있는 산>
<교암해변을 지나 천학정 입구>
천학정(天鶴亭)은 깍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 위에 건립된 정자(고성군 토성면 교암리). 주변 풍광이 아름다워 고성 8경으로 꼽힌다. 이곳 천학정에서 오늘 해안선 걷기 여행을 마친다. 점심으로 교암해변 횟집에서 매운탕을 먹었는데 왜 이리 짜고 맵지? 토성콜택시를 불러 가진항으로 돌아가 귀경. 1박2일의 여행을 마친다.
<고성8경의 천학정>
<천년송>
<천학정에서 보는 갯바위, 코끼리 모양도 있고 그 아래에는 손가락 모습도>
<한가로운 교암해변>
'여행지에서 > 해파랑길(동해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파랑길에서 만나는 고성의 문암2리항(4/7일) (0) | 2012.04.15 |
---|---|
[해파랑길] 속초2구간② - 천학정에서 장사항까지 (0) | 2012.04.15 |
해파랑길에서 만나는 송지호 서낭바위, 마린 포트홀 (0) | 2012.04.08 |
[해파랑길] 가진항에서 송지호까지(고성 1구간) (0) | 2012.04.08 |
[해파랑길] 거진해변에서 가진항까지(고성구간) (0) | 2012.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