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기록/100대 명산 산행

[100대 명산] 모악산 – 모악산관광단지에서 정상 왕복/ 모악산 최단코스

카페인1112 2021. 5. 22. 23:53

포근한 어머니산 모악산(793.5m), 최단코스로 정상 왕복

 

* 산행일: 2,021510(), 흐림

* 산행 경로 및 시간: 모악산관광단지 주차장(9:48)~대원사(10:15)~수왕사 갈림길~무제봉(11:01)~모악산전망대~정상(11:16~11:33)~모악산전망대~대원사~주차장(12:43)

   <총 산행시간 2시간 55(대원사 관광,휴식 등 포함)>

* 산행거리: 6.55km (12,370)

 

 

  변산여행 가는 길에 모악산부터 잠시 들른다. 오늘 산행 출발지점인 모악산관광단지 주차장(완주군 구이면)까지 집에서 무려 3시간 소요.

 

  전에 왔을 때는 모두 금산사에서 올랐는데 오늘은 모악산관광단지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최단코스로 산행.

 

정상 조망. 전주시가와 우측 구이저수지.. 중앙 삼각형 모양 뚜렷하게 솟은 산이 고덕산. 그 앞이 금성산

 

  모악산은 김제평야 동쪽 전주 완산구, 완주군 구이면과 김제시 금산면에 걸쳐 있는 산, 1971 12월 모악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자연경관이 빼어나 호남 4경 중 하나.

 

  호남4경은 금산사의 봄 경치, 변산반도의 여름풍경, 내장산의 가을 단풍, 백양사의 설경. 산 전체 벚꽃이 만발하고 신록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모악준경이라 불렸다는데 아쉽게도 벚꽃 피는 시기를 놓쳐 버렸다.

 

* 산림청 100명산 선정사유 - 진달래와 철쭉이 유명한 호남 4경의 하나이며, 도립공원으로 지정(1971)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신라 말에 견훤이 이 곳을 근거로 후백제를 일으켰다고 전해짐. 국보 제62호인 미륵전을 비롯하여 대적광전(보물 제467) 혜덕왕사응탑비(보물 제24) 5층석탑(보물 제27)등 많은 문화재가 있는 금산사(金山寺)가 있음. 특히 미륵전에 있는 높이 11.82m나 되는 미륵불이 유명

 

 

 

  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가 마치 어머니가 어린아이를 안고 있는 모양이라 모악산(母岳山)이라 불렸다고 전해진다.

 

  서쪽 기슭에 백제 법왕 원년(599)에 세워진 금산사가 자리하고 있는데, 통일신라시대 진표율사가 금당에 미륵장육상을 모시고 중창하여 미륵신앙의 도량으로 삼으면서 미륵신앙의 본거지가 된 호남지역 명찰.

 

 

주차장에서 계단 올라 산행 출발. 안내판 모악산등산로 방향.

 

  운동장 지나 2차선 도로에 올라서니 공사중인 전북도립미술관이 있고 우측에 이정표(대원사 1.0km)가 보인다. 좌틀 하니 커다란 모악산표석이 있는 등로입구. 이제부터 울창한 숲길

 

 

모악산안내도 보니 관광단지에서 대원사 지나 정상까지 3.0km, 1시간 30분 소요.

 

 

 

  그러고 보니 2007년 회사동료들과 모악산 다녀가고 처음이니 꽤나 오랜만에 여기 왔다. 그 때는 금산사에서 닭지봉 거쳐 모악산 정상 갔다가 심원암 쪽으로 내려왔다.

 

  모악산 처음 왔을 때는 금산사 아래 계곡에서 스레트 지붕 조각 구해 삼겹살을 구워 먹었는데, 그 당시는 유명 산이나 관광지 계곡마다 고기 굽는 연기로 꽉 차고, 석면덩어리 스레트판에 고기 구우면 기름이 잘 빠져 맛있다고 너도나도 거기에 고기 구워 먹던 시절.

 

성황당다리

 

 성황당다리 건너 숲길로 들어서면 곧 갈림길. 능선 길보다 걷기 편한 계곡길 택해 대원사 방향으로 간다. 대원사 방향으로 가면 정상까지 2.8km, 상학능선을 타고 가면 3.3km.

 

 

길은 계곡 옆으로 이어진다. 등나무꽃이 피기 시작하네.

 

 

걷기 편한 길은 돌길로 바뀌고 곧 대원사 도착

 

 

  대원사는 신라 문무왕 시절 창건된 천년 고찰(670년). 정유재란 때  전소되어 이후 중창한 것. 석탑은 언제 만든 것인지 설명이 없다. 통일신라 양식이 아닌 백제 양식을 따른 것인지 5층석탑. 탑은 기단 위에 네 마리 사자상이 탑을 받치는 형태. 절 규모가 크지 않아 잠시 돌아보고 절에서 나와 정상으로 향한다.

 

대원사 대웅전과 5층석탑

대원사 5층석탑

 

대원사 지나면서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쉼터 지나고(정상 1.5km)

 

 

수왕사 갈림길이 보인다. 이제 정상은 1.0km.

 

 

정자 옆으로 정상 가는 오르막길. 가파른 계단이 이어진다.

 

 

가파른 계단 오르면 곧 능선갈림길(중인리갈림길). 정상은 좌측으로 0.8km

 

 

무제봉, 정상까지 0.5km. 바로 앞에 구이저수지가 보인다. 저수지 바로 뒤에 보이는 산이 경각산

 

 

KBS모악산송신소 송신탑이 보이는 정상부

 

  계단길 오르면 모악산전망대, 평일인데도 오고가는 산객들이 꽤나 많다.

 

 

모악산 전망대, 한번 휘 둘러보고 정상으로 바로 간다 (정상 0.1km)

 

 

정상 개방시간(09:00~16:00), 등로는 송신소 건물 우측으로 이어진다.

 

 

 

  계단을 올라서니 모악산 정상(793.5m), KBS송신소 옆에 정상석을 세워 놓았다. 주차장에서 3.28km, 1시간 28분 소요. 길이 비교적 순해 어렵지 않게 올라왔다.

 

 

   이곳도 조망이 좋은 곳. 좌측으로 전주시가지가 가깝게 보인다. 바로 앞 동쪽으로 보이는 구이저수지 뒤 우측에 경각산이 있고 좌측 삼각형으로 솟은 산이 고덕산. 고덕산 좌측 뒤 운장산 연석산이 뚜렷하고, 우측 뒤로는 만덕산. 그 우측 뒤 마이산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전주시가지 우측 삼각형 모양의 고덕산 그 우측 뒤가 만덕산. 고덕산 좌측 맨 뒤가 운장산

고덕산 앞에 금성산
구이저수지 뒤가 경각산, 경각산 좌측 뒤 마이산까지

 

정상에서 한참 조망 즐기다 올라온 길 그대로 하산. 전망대도 다시 들러보고

 

 

능선갈림길에서 대원사 방향으로 우틀

 

 

대원사 통과, 춤추는 무희 형상 나무도 지나고

 

 

  모악산관광단지 주차장으로 돌아와 산행 종료. 정상 왕복 6.55km 총 산행시간 2시간 55(휴식 등 포함) 소요. 근처 식당에서 점심 먹고 이제 변산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