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55산 종주 4구간(광교산구간), 봄날 산행 진달래 분홍 빛에 물들다
* 산행일: 2,022년 4월 10일(일), 흐림
* 산행 경로 및 시간: 오리역(8:34)~만남의교회 입구 들머리(9:05)~성지바위산(9:59)~광교산(11:17~11:37)~백운산(12:10~12:20)~중식(12:33~12:50)~바라산(13:29)~우담산(14:19)~원터골(15:05)
<총 산행시간 6시간 31분(휴식 등 1시간 이상 포함)>
* 산행거리: 16.7km (28,284보)
수도권 55산 종주 네 번째 산행. 4구간(광교산구간)은 오리역 출발 광교산, 백운산, 바라산, 우담산 4개 산을 지난다. 광교산부터는 한남정맥과 한남관악지맥을 따라 걷는다.
오리역 5번출구에서 오늘 산행 들머리 수지 동천동 만남의교회 입구로 간다.
5출 나와 직진하다가 하나로주유소 지나 좌틀, 용인시시계 표지판 있는 4차선 도로 따라 걷는다. ('대게 좋은 날'과 '이마트 24' 사이 용인시계 표지판 있는 길)
벽산1,2단지 지나 신분당선 동천역 연결통로(경부고속국도) 통과.
굴다리 나와 우측 횡단보도 건너 직진하면 손곡초등학교가 나오고 좌측 길로, 롯데리아 지나면 우측 골목에 만남의 교회가 보인다. 교회 앞 계단 길이 오늘 산행 들머리. 오리역에서 여기까지 2.1km, 30분이나 걸렸다.
이제부터 아파트 사이 부드러운 숲길이 열린다. 만남의 교회 입구에서 광교산 시루봉까지는 6.3km 거리
정자가 있는 동막근린공원에 내려섰다가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등로 옆으로 분홍 진달래꽃은 한창인데 산벚꽃은 아직이다. 신록과 산벚꽃이 어우러지는 수채화 풍경이 가장 환상적인데 조금 더 있어야 하나 보다.
수지성당에서 오는 길과 합류되고, 중손고개, 정상 4.6km
트랭글은 성지바위 쉼터에서 성지바위산 도착 안내, 하지만 지도를 보니 성지바위산은 조금 더 올라가 맷돌바위 쉼터.
맷돌바위 쉼터 성지바위산(264.9m), 오리역에서 5km, 1시간 반 가깝게 걸렸다. 정상 시루봉은 3.6km
나무계단 내려가니 소말구리고개(광교산 정상 2.8km), ‘소말구리’뜻이 궁금해 찾아보니, 말구리는 순 우리말로 ‘큰골짜기’라는 뜻이고 소말구리는 광교산 말구리 중 ‘작은 말구리’를 의미.
바람의 언덕 쉼터에서 잠시 숨돌리며 쉬다 간다. 앞에 보니 가파른 계단 길, 이제 광교산이 멀지 않았다.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작은 헬기장 지나 잠시 오르니 수리봉 암봉, 광교산 정상은 좌측 0.3km
앞에 보이는 나무데크가 시루봉 정상
정상으로 가는데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정상 데크 아래 목줄도 없는 개가 세 마리나 있는데 주인이 없는 건가? 유기견이라면 뭔가 얻어 먹으려구 정상 주변 얼쩡거릴 텐데, 잘못하면 사람을 공격할 수도 있겠다.
광교산 시루봉(581.2m), 오리역에서 8.3Km를 2시간 반 넘게 걸었다. 광교산 정상은 용인시 수지구 땅, 용인 8경 중 제2경이 광교산 사계.
2000원에 메로바 하나 사들고 사람들 피해 아래로 내려와 잠시 쉬다가, 한남정맥 따라 백운산으로 간다. 군부대가 있는 백운산 분기점까지 한남정맥 따르다 우측 한남관악지맥 따라 하오고개까지 가게 된다.
한남정맥 따라 형제봉, 수리봉 능선이 용인시 수지구와 수원시 장안구 경계. 즉 형제봉~비로봉~시루봉~백운산 능선을 걸으면 좌측은 수원 땅 우측이 용인 땅이 되는 것. 백운산과 하오고개 지나 이수봉까지 좌측은 의왕시이고, 바라산 내려가면 우측이 수원시 분당구가 된다. (수원, 용인, 의왕, 성남 4개 시 경계가 되는 것)
시루봉노루목 갈림길에 있는 용인시경계 둘레길 이정표. 백운산 1.8km(광교산 0.15km). 이곳부터 한남정맥 길을 따른다. (한남정맥은 형제봉 비로봉 거쳐 능선으로)
수원둘레길 표지판도 나오고
노루목 지나고
억새밭
앞에 보이는 통신대 봉우리가 관악지맥 분기점이 된다. 한남정맥은 좌측 지지대고개로 가는 것.
관악지맥 분기점 표지판. 백운산 분기봉에서 좌측은 한남정맥 우측은 관악지맥. 관악지맥 따라 백운산 정상으로 간다.
군부대 철망 따라 가니 백운산 전망대와 정상석(566.0m). 오리역에서 10.2km를 걸었다.
의왕 오봉산 우측 뒤로 수리산이 있고, 우측 중간 모락산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산으로 간다. 용인시둘레길 이정표 보면 바라산까지는 2.2km (광교산 1.9km)
완만한 오르내림이 이어진다. 내리막길에서 보니 앞에 바라산 우담산, 청계산 능선
이제 의왕대간 표지판도 등장. 긍께 용인둘레길, 수원둘레길, 의왕대간까지 세 동네가 자리를 잡고 있고 바라산 지나 좀 내려가면 성남분당구 땅이 된다. 근데 의왕대간이라니 너무 거창합니다요.
바라산 가는 길에 벤치 앉아 느긋하게 점심 먹으며 이것저것 볼일도 보고 출발. 곧 고기리 하산로가 있는 고분재에 내려선다.
바라산 정상(428m) 꽃길. 백운산에서 2.3km를 왔다.
좌측 백운호수와 관악산 조망
우담산 가는 길. 가파른 내리막길이 이어진다. 365희망계단도 있고.
앞에 완만한 능선이 이어지는 우담산과 군부대시설물이 있는 청계산 망경대가 시야에 들어온다.
바라산에서 15분 정도 내려오니 바라재, 나무에 관악지맥 바라재(245m) 코팅종이가 붙어 있다. 우담산 가는 나무계단을 오른다.
우담산이 별로 멀어 보이지 않았는데 의외로 지루하게 이어진다. 완만한 오르막길 오르니 이정표가 있고 길은 능선 우측으로 이어진다.
곧 우담산(424.2m), 오리역에서 14.25km, 5시간 45분을 걸었다. 오늘은 이상하게 발목이 불편해 쉬는 시간도 많았고 조심조심 걸어야 했다. 이제 하오고개까지 2400m. 서서히 산행이 끝나간다.
이곳 등로가 유순해서일까 어린아이를 데려온 가족 산행객들이 여럿 보인다. 좋은 경험이긴 하겠지만 너무 무리한 산행은 바람직하지 않다. 어린아이들이 재미 들릴 정도로만 해야 하는 게 당연.
완만한 내리막길 지나 다시 오름길.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하오고개와 원터마을 갈라지는 영심봉인가 보다. 전에는 그런 이름이 없었는데 어디서 튀어나왔을까. 굳이 들를 필요야 없으니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 좌측 우회로 따라 원터마을로 간다.
55산 코스도, 관악지맥도 하오고개로 이어지지만, 하오고개에서 산행을 마치고 도로 걸어 원터마을로 가는 게 아무래도 불편. 게다 1650번 청계영업소 버스 정류장이 임도 내려오면 고속도로 우측에 바로 연결이 되니 원터마을 쪽으로 하산하는 게 편하다.
공원묘지 가장자리 임도 따라 내려온다. 우측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청계산
이정표 하후현성당 방향으로 우틀하니 임도 만나고, 바로 앞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청계TG. 이곳에서 16.7km, 오늘 산행을 마친다.
도로 우측 의왕청계영업소 정류장에서 1650번 버스 타고 가천대정류장에서 환승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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