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산행 – 검단산
* 산행지: 검단산(657m)
* 산행일:
어제에 이어 다시 찾은 검단산. 가벼운 산행길이다. 하남 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지나 음식점 골목으로 들어가 장수촌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하고 옆에 보이는 들머리로 산행 시작. 초입은 싱그러운 소나무 숲.
<검단산 들머리 - 장수촌 음식점 옆길>
날은 제법 더운데 절기를 속이지 못하는지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내가 검단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깔나무 숲은 아직 푸르름이 여전한데 조금만 더 있으면 황금빛으로 가을 바람에 빛날 것이다. 검단산에서 계절의 흐름을 가장 빨리 알 수 있게 해주는 반가운 친구
<이깔나무 숲>
호국사 삼거리 옆에는 고마리가 이제부터 조금씩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비가 많이 와서인지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다. 계곡에서 잠시 휴식.
<계곡은 폭포를 이루고>
다시 여유있게 오르니 쉼터, 앞에 보이는 전망들이 시원하다. 하남 시가지와 한강. 그리고 그 너머 수락산과 도봉산이 흐릿하게 다가오고.
<약수터에서 보는 전망>
조금 더 오르니 약수터. 여전히 물맛은 시원하다. 약수터에서 앞에 시원한 전망을 즐기면서 한참을 쉬어 간다. 약수터에서 지척인 헬기장을 지나면 급 경사길. 그리곤 안부를 거쳐 좌측으로 오르면 657M의 정상이다.
<정상 직전의 계단길>
온 길을 되돌아 하산하는 길. 여전히 산객들이 많다. 2시간 반 정도 걸려 여유있는 산행 완료. 장수촌에서 점심을 먹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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