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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령3관문 이화령에서 조령산을 거쳐 조령3관문으로 내려 선다. 조령산 산행길에서 건너편 주흘산 부봉을 잇는 산줄기와 조령산 줄기를 잇는 산줄기 사이 문경 새재길이 보인다. 양쪽 산을 뚫고 갈 수 없을 때 새재길은 말 그대로 천혜의 요새,,, 조령3관문에 있는 과거길 설명문에는 "조선시대 영남지..

태백 여행 - 검룡소와 추전역 금대봉과 대덕산 사이에 있는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는 하루 2천톤의 물이 흘러내려 정선 동강이 되고 양수리에서 금강산에서 발원한 북한강과 합류된다. 검룡소주차장에서 검룡소까지는 20여분 산길을 걷게 된다. 늦가을 이깔나무 낙엽이 황금비가 되어 쏟아지고 주변 숲..

괴산 송면의 연리지(連理枝) 각기 다른 두 그루의 소나무가 중간에 가지가 합쳐 하나의 나무가 되었다. 일명 사랑나무라고 하는 연리지. 무상한 세상에서 영원한 사랑이 어찌 쉬울까? 그래서 영원한 깊은 사랑을 그리는 사람들은 모두 이 연리지를 꿈꾸는지 모른다. 백낙천이 장한가에서 노래한대로 ..

가을 날의 오대산 스산한 가을날, 가을 빛 고운 오대산을 걷고 싶었다. 오랜만에 적멸보궁 참배도 하고... 등산객과 관광버스로 복잡한 상원사 입구 관대걸이는 아직 이른 가을, 초록의 싱그러움이 더 많다. 상원사 문수전에 들를까 고민하다 그대로 통과. 중대사자암으로 오르는 길, 이제부터 곱게 단..

제천 동산의 남근석과 소부도 9월말, 남근석으로 유명한 제천 동산을 찾는다. 남근석이 있는 능선 길로 동산 정상에 오른 다음 새목재를 거쳐 작성산에 오른 다음 무암사로 하산하는 일정. 제천시 금성면과 단양군 매포읍을 가르는 동산은 남근석 외에도 기암기석과 아름다운 노송이 어우러져 그림같..

통영 해금강과 외도(2007년 9월 7일) <통영 유람선 터미널> <해금강> <이제 외도로 - 외도 선착장> <외도에서>

양수리 두물머리와 세미원 무더운 여름날, 두물머리의 평온함과 세미원의 맑음을 찾아 양수리로 떠난다. '꽃과 물의 정원' 세미원은 2006년 6월말 개장한 수생식물원으로 관수세심 관화미심(觀水洗心 觀花美心)이라는 옛글에서 따왔다고 한다. 6월말부터 연꽃이 한창이고 일년 내내 수련을 볼 수 있다. ..

영월과 태백 여행 6월6일 11명의 중년 남자들이 영월로 여행을 떠난다. 이번 1박2일의 여정은 영월과 태백 그리고 삼척 대금굴까지. 먼저 향하는 곳은 높은 산과 깊은 강이 넘실대는 곳, 영월. 백두대간과 지맥들이 첩첩산중을 이루고 서강과 동강이 하나로 만나 남한강이 되는 곳. 어린 단종의 애사가 ..

청산도 여행 (2007년 4월 28~29일)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전남 완도의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 촬영지로 알려진 곳. 자연스럽고 여유있는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섬의 풍광이 기대된다. 광주에서 완도까지 승용차로 달려 완도 선착장에서 청산도행 배에 승선, 그리고 청산도에서의 1..

서천 동백정과 희리산 1. 서천 동백정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서천 8경 중 하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500년 수령의 동백 숲이 그윽하니 아름답고, 동백정 앞에서 바라보는 마다 조망이 기막힌 곳. * 서천 8경은 마량리 동백나무 숲과 해돋이, 금강하구둑 철새도래지, 한산모시마을, 신성리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