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도보여행(10차) 삽교호터미널에서 성구미까지 - 회색빛 해안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작은 포구들... 당진 바다사랑길과 상록수의 산실 필경사도 만나고. * 여행일: 2,014년 8월 30일(토), 맑음 * 경로 및 시간: 삽교호터미널~맷돌포구~매산해안공원~음섬포구~당진 필경사~한진포구~안섬포구~성구미 석문방조제입구, * 걸은 거리: 35.2km 한달 만에 떠나는 서해안 여행. 여행을 같이 하기로 했던 후배는 긴 거리가 부담스럽다며 막판 포기, 결국 오늘도 혼자 걷는 길. 하지만 동행이 있더라도 도란도란 얘기하며 걷는 길이 아니니 결국 혼자이기 마련. 걷는 길이나 삶의 길이나 마찬가지다. 남부터미널에서 합덕 가는 첫차(6:38)에 올라 지난 번 여행을 마쳤던 운정리(삽교천)로 간다. 벌초 가는 차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