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2구간] – 겨울 숲에 봄이 기지개를 펴네.
* 산행지: 낙남 2구간, 영운리고개에서 당고개까지 - 쇠금산(350.8m)
* 산행일:
* 산행경로 및 시간: 영운리고개(
(
<총 산행시간 4시간 46분>
* 산행 거리: 15.7km (정맥 13.7km, 접속 약 2km)
낙남 2구간 산행 가는 길. 삼랑진IC(
오늘 들머리는 영운리 고개. 가야C.C 정문에서 영운리고개 고가 방향으로 가다 좌측 골프장으로 올라선다. 전면(퍼블릭골프타운 옆)에 보이는 숲이 마루금. 골프장 우측 가장자리 철망을 따라 퍼블릭골프타운을 우측에 두고 숲으로 접어 든다.
<들머리, 고가 직전 좌측 골프장으로>
초반 잠시 가파른 길. 작은 봉우리에서 우측 방향으로 내려서니 비포장 임도. 이곳에는 산책객들이 제법 있었다. 임도를 가로질러 이제부터 부드러운 비단길을 걷는다.
길도 날씨도 좋다. 봄을 머금은 숲은 조금씩 생기가 돌고, 햇살도 바람도 포근하다. 우측은 시원한 편백나무 숲. 입산금지 표석을 지나니 삼각점이 있는 402.9봉. 이제 앞에 보이는 378봉을 향해 간다. 378봉에서 길은 좌측으로 향하고 앞에 마루금을 끊어놓은 거대한 채석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길은 나밭고개를 건너 저 채석장 좌측 포장도로로 이어지는 것.
<임도를 가로지르면 순한 길이 이어진다>
<402.9봉을 지나면 만나는 돌탑봉>
우측 천리교 한국전도청을 지나니 포장도로를 만난다. 바로 나밭고개(나발고개). 포장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조금 내려가 천리교 입간판이 있는 지점에서 6차선 도로를 횡단해 앞에 보이는 포장도를 따라 오른다. 다시 숲으로 접어들고 가파른 길이 계속 이어진다. 주변 생강나무가 노란 꽃을 조금씩 내밀고 발 밑에는 보라색 꽃 몽우리를 달고 있는 제비꽃이 보인다.
<나밭고개, 도로를 횡단해 우측 포장도로를 따라 오른다>
가파른 길을 올라서니 길은 좌측으로 향하고, 완만한 길이 이어진다. 좌측에 보이는 것은 김해 시가지. 392봉에서 가파른 길을 내려서 임도를 지나고 곧 40번 철탑(앞쪽을 보니 16번). 이제 마루금은 계속 철탑을 따르게 되는 것.
앞에 벌목지대 봉우리가 보이는데 마루금은 민둥봉에서 철탑을 따라 좌측으로 이어진다. 포장도가 지나는 상리고개를 지나 민둥봉에 올라서니 좌측에 거대한 김해공원묘지와 그 뒤로는 김해 시가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우측은 한림면 농공단지.
<392봉에서 내려서는 가파른 길>
<임도에서 보는 마루금, 철탑을 지나 앞에 보이는 민둥봉으로>
<상리고개, 길을 건너 좌측 방향으로>
임도를 조금 걸으니 좌측 철탑 쪽으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잠시 내리막길을 걸으니 우측에 임도가 보인다. 철탑에서 내려서는 길이 좋지 않으니 여름철에는 그냥 임도를 따르는 게 낫겠다.
곧 포장도로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길 건너 개나리 사이 작은 틈새가 있고 리번이 몇 개 보인다. 도로 따라 내려가도 14번 도로가 지나는 망천고개와 만나겠지만 일단 개구멍 통과. 작은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니 망천고개.
<벌목지대 봉우리에서 보는 김해공원묘지와 김해 시가지>
<우측에 보이는 농공단지>
<지나온 길, 392봉이다>
<철탑을 따라서 진행>
<철탑이 있는 봉우리에서 내려선 길>
<저 개나리 사이 틈새로 진입>
<위험한 힝단을 해야 하는 망천고개, 건너편 충전소 쪽으로>
우측으로 잠시 이동해 주유소 앞에서 건너편으로 무단 횡단, 충전소 펜스 바로 옆에 있는 산길로 접어든다. 가파른 오름길을 지나니 생강나무 꽃이 제법 많이 피었다. 곧 거대한 성원ENT 폐기물 처리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처리장을 좌측에 두고 숲길을 잠시 걸으니 폐기물 처리장으로 내려서고 질척질척한 처리장을 가로질러 사무실 방향으로 이동, 사무실에서 우측 출구로 나오니 작은 주차장 옆에 다시 숲길이 열린다. 선두대장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왔으니 다행이지 혼자였으면 길 찾기가 쉽지는 않았겠다.
<생강나무가 제법>
<성원ENT 처리장을 좌측에 두고 진행>
삼각점이 있는 271봉을 지나 낙원공원묘지 도로에 내려서고, 매점 옆 들머리로 다시 숲길. 왼쪽 묘지 너머로 공단과 골프장이 시야에 들어온다. 추모의 공원 이정표를 지나고 운동시설이 있는 쉼터를 지나면 쇠금산 정상(350.8m) 오늘 산행에서 유일하게 족보가 있는 봉우리. 바람도 시원하고 시간 여유도 있어 멀리 낙동강을 바라보면서 한참 쉬다가 출발.
<공원묘지 상단>
<271봉 삼각점>
<공원묘지 도로에 내려서, 매점 옆으로 오른다>
<쇠금산 정상>
삼각점봉을 지나 공원묘지 윗쪽 능선을 걸어 관리사무소 쪽 포장도로에 내려서고 당고개를 지난다. 마루금 산행은 여기까지.이제,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는 주촌면 덕암리 옥천소류지까지 지루한 포장도로를 걸어야 한다.
여러 개의 크고 작은 고개를 넘나들고, 거대한 공원묘지와 계속 이어지는 철탑과 함께 한 산행. 마루금이 많이 훼손되어 혼자 산행하기엔 만만치 않을 것 같은 구간.
<공원묘지 윗부분을 걸어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지나면 당고개>
<오늘 산행의 종착점 옥천소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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