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잣봉과 어라연 탐방로(영월 어라연 산소길)
- 동강이 품은 비경 어라연 최고의 조망처, 잣봉
* 2014년 6월 6일(금), 맑음
* 영월 거운분교 앞 동강탐방안내소~큰마차~잣봉~어라연전망대~만지~거운분교
<총 3시간 55분(휴식 포함 널널하게), 걸은 거리 9.2km>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어라연 삼선암>
1박2일의 영월여행. 그런데 연휴 첫날답게 길이 꽤 밀려 영월읍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다. 청산회관에서 곤드래밥으로 점심을 먹고 잣봉과 어라연을 보러 봉래초교 거운분교(영월읍 거운리)로 간다. 부드러운 산세의 잣봉은 동강이 품은 최고의 비경 어라연을 만나는 최고의 조망처.
영월역을 지나 동강교차로에서 좌측 동강터널을 지나 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동강로를 달린다. 이정표의 어라연 방향. 거운교를 건너면 봉래초교 거운분교, 이곳에서 오늘 잣봉과 어라연 도보여행 출발. 큰마차 마을과 잣봉을 지나 어라연에서 아름다운 동강변을 따라 다시 거운분교로 돌아오는 코스.
<들머리인 거운분교 앞 동강탐방안내소>
거운분교 앞 표지판에 ‘어라연 가는 길 왕복 7km에 3시간 30분 소요’, 어라연 탐방 안내도에는 ‘첫째길 어라연 산소길(문화생태 탐방로 영월 동강길)’ 거운분교에서 마차삼거리~잣봉~어라연~만지동~거운분교까지 총 8km, 3시간 30분. 걷고 나서 GPS 기록을 보니 9.2km.
<거운분교 건너편 임도를 따라 걷는다>
이정표(잣봉 2.5km, 어라연 2.8km)가 있는 삼거리에서 우측 펜션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걸으니 삼거리 갈림길.
어라연탐방안내도가 있고 이정표(거운분교 출발지 0.9km, 잣봉 2.4km). 좌측 잣봉 방향으로 걸으면 잣봉과 어라연을 거쳐 동강 변을 따라 걸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된다. 우측 길로 가면 만지나루를 지나 어라연으로 가는 길.
<삼거리 갈림길- 좌측 잣봉 방향으로>
<뜨거운 임도를 따라 걷는다>
<산토끼 두 마리가 길에 나와 놀고 있고>
<큰마차 마을, 이곳에서 우틀>
<마차마을에서 우틀해서 잠시 걸으면 숲길로 접어든다>
<가파른 계단 길을 잠시 걷고>
<부드러운 숲길을 지나면 좌측 능선 길이 나오고>
<잣봉 가는 길>
<어라연도 내려다 보고>
<잣봉(537m) 도착>
<이제 어라연으로>
<가파른 내리막길>
<갈림길, 어라연전망대에 잠시 다녀온다>
<어라연 전망대>
동강 물길은 이곳 전망대가 있는 바위 절벽을 휘어돌며 절경을 이룬다. 영월의 최고 비경 어라연은 물고기가 비단결 같이 떠오르는 연못이라는 뜻. 어라연 삼선암 옆으로 래프팅 보트들이 계속 내려오고 있는데 수량이 적어 쉽지는 않겠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어라연으로 내려선다>
<이제부터 강변을 따라 걷는다>
<원추리 꽃이 한창이고>
<정선아리랑에 등장하는 전산옥 주막 터>
* 동강을 따라 된꼬까리 여울에서 사투를 벌이고 내려온 떼꾼들이 막걸리 판잔에 피로를 풀던 유명한 주막이 있던 곳. 전산옥(1909~1987년)은 정선아리랑에도 등장하는 이곳 주막의 주모. 역시 사라지는 것의 아쉬움이..
<강변 부드러운 길이 계속 이어진다>
<오디 따먹느라 시간이 엄청 지체>
<길을 막은 나비떼. 무슨 나비일까 궁금하네>
<이제 길은 다시 숲길로>
<삼거리 갈림길로 돌아온다>
<차량 진입금지인데 몇 대의 차량들을 만났고>
거운분교 앞 삼옥안내소에서 트레킹 종료. 영월 읍내에 있는 서부시장으로 가 메밀전병, 수수부꾸미 맛좀 보고, 한우고기로 저녁을 먹고 하룻밤 묵을 동강시스타로 간다. 둘째 날 별마로천문대, 장릉(단종릉)을 둘러보고 1박2일 영월여행을 마친다.
<별마로천문대가 있는 봉래산 정상>
<관풍헌 - 단종이 잠시 머물렀던 곳>
<단종 능인 장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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