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이 고와라 - 통방산, 삼태봉
1. 산행지: 통방산(649m), 삼태봉(683m), 가평군 설악면
2. 산행일자:
3. 산행코스: 가마소 입구 주차(
4. 가는 길: 팔당대교를 건너 6번 도로 – 옥천에서 좌회전 37번 도로를 탄 후 한화콘도 입구, 유명산 입구를 지나 통방산 입구 표지판을 보고 좌회전(가마소유원지)
통방산은 경기도 양평군
산은 아니나 그만큼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고 한적한 산행이 가능하다. 유명산 입구와 리츠칼튼CC를 지나니 좌측에 통방산 입구 표지가 보인다. 바로 오늘 산행 들머리가 되는 가마소유원지
유원지 입구 통방산 등산안내판을 보니 정상까지 1코스 1.5Km, 2코스 1.7Km로 안내되어 있다. 오늘은 1코스로 올라 정상을 거쳐 삼태봉까지 간 후 다시 백하여 2코스로 하산하는 것.
통방산은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듯 산행객들이 아예 없어 오늘은 호젓한 산행이 될 것 같다. 유원지 민가 주변에 주차하고 우측 계곡을 따라 나 있는 임도를 오른다. 5분 정도 임도를 오르니 좌측에 숲으로 향하는 등로가 보이고 정상 안내 표지가 있다. (정상까지 1.33Km, 천안리 0.4Km)
잣나무가 울창한 등산로는 잠깐 평탄한 길이 나오더니 곧 경사가 급해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폭신한 잣나무 낙엽을 밟고 오르는 기분도 상쾌하고 기분 좋은 오름 길이다. 이젠 진달래들도 철이 지났는지 조금씩 시들어 꽃잎이 등로에 쌓이고 참나무 연두색 새순들은 고운 봄빛이다.
정상에서 잠시 휴식한 후 삼태봉으로 출발. 삼태봉까지는 1Km(천안리 1.73Km) 거리. 정상에서 내려오자 마자 좌측으로 천안리 가는 등로(2코스)가 보인다. 곧 안부 도착, 삼태봉은 0.5km가 남았다. 이제부터 급경사 오름길에 험한 암릉지대까지 있어 힘들게 기어 오르고 보니 높은 봉우리, 조망대에는 진달래가 화려하게 피어 있다. 조망대에서 보는 수려한 통방산 줄기의 모습이 다양한 빛깔들로 감탄을 자아낸다.
조망대에서 조금 지나 중식, 중식 후 삼태봉 방향으로 조금 더 진행하니 삼태봉 표시판이 나오고(중미산 4.79km, 통방산 1 km), 조금 더 가니 소나무가 멋있게 솟아 있는 삼태봉이다. 삼태봉에서는 연두와 초록빛들이 어우러진 주변 산세들이 역시 그림같이 아름답다. 진달래가 아직 한창이라 환상적인 꽃길.
계속 중미산을 지나 유명산까지 종주하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오늘 일정은 여기까지. 삼태봉에서 잠시 주변을 조망하고 다시 오던 길을 돌아서 삼거리 안부, 여기부터 천안리까지는 1.68Km. 하산하는 2코스길도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내려오다 보니 유난히 단풍나무가 많다. 거의 다 내려 오니 두릅을 따는 사람이 보인다. 덩달아 몇 개 따고 입구 등로 안내판을 지나 마을 길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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