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그곳에 가면 (여행지) 92

[봉화 여행 ①] 봉화 청량산과 청량사 산사음악회

풍경의 여유가 있는 봉화 여행 ① - 청량산과 청량사 산사음악회 1박2일(2011년 10월 8~9일)로 떠나는 봉화여행. 봉화는 때묻지 않은 자연과 소박한 전통마을의 아름다움을 간직해 언제 찾아도 좋은 곳.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청정 봉화' 여행의 출발은 역시 낙동강이 휘감아 도는 청량산(淸凉山) 산행. &..

[함양 여행] 다시 지리산 자락으로 (함양 상림, 일두 정여창 고택 외)

함양 상림과 일두 정여창 고택 그리고 지리산둘레길 (2.011년 5월 28일~29일) 다시 함양으로 떠난다. 지인의 혼사 참석차 대전에 왔다 함양 여행을 하기로 한 것. 지난 3월 말 다녀가고 나서 두 달만이다. 함양의 옛 이름은 천령(天嶺), 즉 '하늘과 맞닿은 고개'라는 뜻일 게다. 그만큼 지리산과 덕유산 등 높..

[양구여행] 곰취축제와 을지전망대, 제4땅굴

[양구여행] 곰취축제와 안보관광(을지전망대, 제4땅굴) <2011년 5월 14일> 춘천IC를 통과 46번 도로를 따라 곰취축제가 열리는 양구군 동면 팔랑리로 향한다. 양구는 처음 가는 곳(기회가 없었을까? 아님 너무 몰랐을까?) 도중 오봉산 산행 들머리 배후령을 지나 양구인제 갈림길에서 양구 방향으로 진..

[산청 여행 ②] 황매산과 겁외사,남사고가마을

산청여행② - 역사와 풍경 속으로 떠나는 여행(5/9) (황매산 철쭉과 목면시배유지, 겁외사, 남사고가마을) 오도산휴양림에서 나와 황매산으로, 들머리인 산청 영화주제공원으로 향한다. 7~8일에 황매산 철죽제가 있었으니 환상적인 철쭉 정원 기대. 안개에 잠겨 있는 다랭이논을 보고 가파른 길을 따르니 영화주제공원, 오늘 들머리가 된다. 황매산(1,108m)은 산의 모양이 매화가 활짝 핀 모습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합천의 모산재에서 많이 오르지만 이곳 산청 영화주제공원(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산1번지)을 들머리로 하면 정상까지 쉽게 갈 수 있다. 주차장에서 임도를 잠시 따르면 좌측에 산행안내도가 있고 숲으로 들어서는 등로가 보인다. 황매산 안내문을 보니 황매산은 효(孝)의 산이며 삼무(三無)의 산이라고 소..

[산청 여행 ①] 왕산의 구형왕릉과 류의태 약수터

경남 산청 - 역사와 풍경 속으로 떠나는 여행 (2011년 5월 8~ 9일) 한방과 약초의 고장 산청(山淸). 산청은 산과 물, 사람이 맑아 삼청(三淸)이기도 하다. 지리산 천왕봉(시천면 중산리)으로 대표되는 빼어난 산, 남명 조식, 한의학의 문익점, 현대 불교계의 대표적인 선승 성철 스님 등 뛰어난 인물, 그리고 산이 높고 골이 깊으니 물이 맑을 수밖에. 맑은 자연과 다양한 볼거리, 게다 마침 ‘산청한방약초축제’(5.4~11일)와 황매산철쭉제(5.7~8일)까지 열리고 있으니 모처럼 얻은 봄날의 여유를 산청에서 즐기기로 한다. 산청여행의 출발은 비운의 왕 구형왕의 전설을 만나는 것. 금서면 왕산 아래 구형왕릉은 전(傳) 구형왕릉이니 사료로는 확실하지 않다는 뜻일 게다. 구형왕은 김해지역을 기반으로 한 금..

[함양 여행] 장엄한 지리산과 고운 최치원을 만나다.

[함양 여행] 장엄한 지리산과 고운 최치원을 만나다. - 지리산둘레길, 오도재, 상림, 학사루 무언가 버리고 싶어 떠난 1박2일(3/29~30일)의 함양 여행. 하지만 여행은 역시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성격이 결정되는 것. 결국 버리는 것이 아닌 추억을 되새기는 여정이 되었다. 이 여행도 다시 그리운 추억..

[진주여행] 충절의 진주성과 월아산

[진주여행] 충절의 진주성과 월아산 산행 2월19일(토), 군에 입대해 있는 둘째를 만나러 진주로 내려가는 길. 익숙치 않은 생활에 적응해야 하는 아들을 떠올리며, 내가 입대할 때 '부모님 마음이 어떠셨을까'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둘째를 만나고 나와 잠시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되어 있는 진주..

[남해 여행] 눈 닿는 곳마다 절경이네, 남해 보물섬

[남해여행] 금산 보리암과 가천 다랭이마을, 그리고 남해충렬사 * 여행일: 2,011년 1월 22~23일(1박 2일 여행) 갑자기 내리는 눈발을 뒤로 하고 남해로 떠난다. 관음성지 금산 보리암과 가천다랭이마을이 보고 싶었고, 내게 익숙한 것을 잠시 잊고 싶었다. 그래서 떠나는 것! 낯선 대상으로 그리고 낯선 곳으..

[창녕여행] 창녕에서 만나는 겨울 서정 – 화왕산과 우포늪

[창녕여행] 창녕에서 만나는 겨울 서정 – 화왕산과 우포늪 - 여행일 2011년 1월 8일~9일, 맑음 갑작스레 떠난 창녕 여행. 화왕산과 우포늪의 겨울 풍경이 보고 싶었고, 창녕박물관의 송현이 모습도 궁금했다. 사실 그보다는 일상에서의 떠남으로 혼란스런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여유를 다..